김영철 작가에게 듣는 책과 인생 이야기

'유성독서대전 현장'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평소 책을 자주 읽지 않는 분들에게도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2026 유성독서대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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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성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useonggu/)

올해 유성독서대전은 ‘서락서락 책이 좋아~써!(書)’라는 슬로건 아래 유림공원 동편에서 펼쳐졌습니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독서 체험, 도서 전시,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개그맨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철 작가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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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공원으로 향하는 길, 날씨가 참 좋더라고요~ 예쁜 꽃들도 활짝 피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곧 다가올 유성 국화축제에서는 또 어떤 풍경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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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꽃들이었습니다. 책과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행사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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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보였는데요. 독서 텐트에 자리를 잡거나 직접 가져온 돗자리를 펼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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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과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간단하게 먹거리를 즐기며 쉬어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다만 이날은 낮 기온이 꽤 높았는데요. 행사장에서 물과 접이식 모자를 제공해 주어 햇볕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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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직접 가져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야외도서관에는 대전 지역 작가들의 책을 비롯해 다양한 도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마음에 드는 책을 현장에서 대여해 읽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롭게 책을 즐기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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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연을 맡은 김영철 작가의 책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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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가 되자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김영철 작가가 등장했습니다. TV로만 보던 분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니 무척 반가웠는데요. 개그맨으로 익숙한 김영철 씨는 오랫동안 라디오 DJ로도 활동해 온 만큼, 현장에는 라디오 애청자들도 많이 오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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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은 김영철 작가의 삶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토크 형식이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개그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지 고민했던 이야기부터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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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배우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세계를 넓히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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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두 권 추천해 주셨는데요.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입니다. 두 작품 모두 삶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로 알려져 있는데요.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직접 읽어 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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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마지막에는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책을 추천해 주거나 사인한 책을 선물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독서대전답게 책을 읽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김영철 작가는 책은 꾸역꾸역이라도 읽어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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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누군가 자신에게 해 주었던 말도 소개했습니다. “너처럼 읽고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인생이 꽉 찰 거야.” 꾸준히 읽고 공부하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미뤘던 제 모습도 돌아보게 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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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성독서대전은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유림공원 동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야외도서관과 작가 강연, 독서체험, 서점 구경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책과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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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서대전을 놓쳤다면 아쉬워하지 마세요. 내년에는 또 어떤 책과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다음 독서대전에도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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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정지은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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