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4기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서진나입니다.

의성군 춘산면에는 조선 후기 김문기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덕양서원’이 있는데요.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춘산면은 사과가 맛있기로도 유명한 동네죠~ 그래서인지 대사1리에는 사과밭이 유난히 많았어요.

대사1리 입구에는 ‘맛 좋은 춘산사과’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요. 춘산면에서 재배하는 사과는 11월 초에 수확하는 가을 부사로, 상큼하고 진한 꿀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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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10월 초에 나오는 감홍보다 11월 초에 나오는 부사를 더 좋아해요. :-)

사과밭 앞에는 귀여운 사과 조형물이 또 있어서, 사과가 열릴 계절에 오면 포토존으로도 참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양 서원 주변으로는 대사 1리 경로회관 무더위 쉼터도 보이고, 시골 벽에 그려진 소 그림도 푸근하게 느껴지네요~

사과밭 앞에는 농구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름드리나무 아래 정자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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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이곳 마을 주민들은 함께 모여 수박도 먹고, 식혜도 나누어 먹으며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그늘이 아닐까 싶습니다. 곧 다가올 여름! 덥긴 하지만, 과일과 곡식이 익어가는 뜨거운 낭만의 계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덕양 서원 뒤로는 자두나무도 보입니다. 곧 다가올 7월에는 의성옥자두가 출시될 텐데 상큼한 자두 맛이 기대됩니다.

의성군 춘산면 대사1리에 위치한 덕양서원입니다.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학문을 연구하고 더불어 스승을 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이에요. 동시에 향촌(지역) 자치운영기구의 역할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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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서원은 인조 3년 백촌 김문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려고 세웠는데요. 김문기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성삼문, 박팽년 등이 이끈 단종 복위 운동에 참여했다가 발각되어 세조 2년에 처형되었어요.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정리 정책에 따라 헐었다가, 1948년 지방의 유학자들에 의해 복원되었습니다.

경내 대표 건물로는 상충사, 경의당 등이 있는데요. 상충사는 김문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이고, 경의당은 학생들이 유학을 공부하는 공간입니다.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전사청, 숙소로 사용되는 동재. 서재, 관리인이 생활하는 주소 등이 있습니다.

덕양 서원은 본래 충남 공주시에 있던 요당 서사였는데, 1948년 공주와 의성 유림 및 김녕 김씨 문중의 합의로 종가 옆으로 이전하면서 ‘덕양서원’으로 이름은 바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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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연이 있는 서원이지만, 현재는 의성시 춘산면에 자리 잡아 잘 관리되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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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잘 보전되어 길이길이 이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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