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이색 체험, '신탄진정수사업소' 견학 후기 전해드려요

정수장은 우리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없는 주요 시설입니다. 대덕구에는 신탄진정수장과 송촌정수장, 회덕정수장이 있는데, 모두 중요 시설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단체 신청으로만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정수장은 보통 조경을 예쁘게 해놓아서 진달래가 만발하는 봄에 일시적으로 시민을 위해 공원으로 개방하기도 하는데, 코로나가 발발한 이후로는 개방하지 않았습니다. 내년 봄에는 시민 개방을 해서 정수장에서 소풍하는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

​

​

​

​

필자는 신탄진정수장을 견학하는 팀과 함께 정수장 견학에 참여했는데, 먼저 실내에서 신탄진정수장의 개요를 영상으로 들었습니다.

​

정수장 관리소 1층에는 '원수 유해물 감시수족관'이 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이 물은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 그대로라고 합니다.

​

​

​

​

​이 물에 금붕어를 기르고 있는데, 유입되는 원수에 이상 성분이 있으면 금붕어가 생존하기 힘들 텐데 원수 자체로도 금붕어는 잘 살 정도라고 합니다.

​

옛날에 광부들이 탄광에 들어갈 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유해 가스가 나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카나리아를 데리고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어쩌면 이 금붕어가 그런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

​

​

금붕어 어항이 원수를 사용했다면 바로 옆에 있는 수돗물 시음대는 신탄진 정수장에서 처리를 마치고 가정으로 공급되는 물을 그대로 공급하는 시설입니다.

​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다른 지역에서 물을 많이 사용해보셨을 텐데, 대전의 수돗물은 매우 우수하고 가격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합니다.

​

​

​

​

금강이라는 우수한 물 공급원이 있기도 하고 금강 대청호 주변에서 관리를 잘하고 있기도 해서 더욱 좋은 수돗물이 넉넉하게 공급되는 덕분일 것입니다.

​

로비에 있는 홍보 안내판을 봐도, 대전광역시의 정수사업소는 식용사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2021, 2022)됐고, 2022년에는 재난 매뉴얼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

​

​

​

​홍보관을 지나 영상실에서 신탄진 정수장의 개요를 설명 들었습니다.

​

​

​

​

대청호에는 추동취수탑이 있는데, 이곳에서 중리취수장으로 간 물은 송촌정수장과 회덕정수장, 월평정수장으로 공급되고, 신탄진정수장은 역조정지댐에서 심정취수장으로 간 물을 공급받아서 정수하고 가정으로 공급합니다.

​

회덕정수장은 대덕구의 1공단에서부터 4공단까지 공단에 물을 공급합니다.

​

​

​

​

​정수장 시설을 보러 나가는 통로의 벽에 무지개색 바탕에 좋은 글을 써놓았습니다. 감성이 살아있어서 참 보기 좋습니다.

​

​

​

​

​정수장은 넓은 수조가 있기 때문에 태양광 전지판으로 위에 설치했습니다. 2011년에 준공했고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

​

​

​정수장이라는 명칭만 아니라면 정수장의 분위기는 그냥 커다란 호수가 여러 개 있는 모습입니다.

​

응집지는 '활성탄 접촉지에서 유입된 물속의 이물질과 정수약품이 반응해서 플록(floc) 형성을 위해 응집기로 교반해서 vmf록을 크게 만들어서 침강을 용이하게 만드는 시설'입니다. 유입된 물은 응집지에서 30분을 머물게 됩니다.

​

플록(floc)은 '폐수 등에서 오염 물질 제거를 위해 응집제를 혼합했을 때 만들어지는 고형 물질'을 말합니다.

​

​

​

​

​물은 응집지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침전지로 이동합니다. 침전지에서는 응집지에서 만들어진 플록을 천천히 흘려보내면서 침전시키고 윗부분의 물을 여과지로 보냅니다.

​

플록은 아래에 가라앉아 침전물이 되는데, 이 침전물은 배슬러지지로 배출합니다. 침전지에서는 약 3.5시간을 머물며 물이 정화됩니다. 응집기는 30대, 슬러지 수집기는 10대 있다고 합니다.​

​

​

​

​

이곳은 실내에 설치한 여과지입니다. 여과지 입구에는 정수 과정을 보여주는 모형을 작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유공블럭형 하수집수장치 모형설비'라고 쓰여있습니다.

​

​

​

​

여과지는 침전지에서 윗부분의 물이 넘어왔을 때 침전되지 않은 미세한 불순물을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시키면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물리적 정수처리 시설입니다. 여과지는 8mX15m 크기의 넓은 수조가 22지 있습니다.

​

여과 방식은 모형에서 본 것처럼 '유공블럭형급속여과지'라고 합니다. 모래층은 130cm인데, 그 중 망간사층은 10cm이고, 자갈층은 38cm라고 합니다. 역세척 방식은 물과 공기로 하는데, 보통 48~72시간을 주기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

​

​

​

​화학적, 물리적인 과정을 통해 이렇게 정수되는 물은 가정으로 공급됩니다.

​

우리는 수자원이 넉넉해서 풍요로운 말 환경을 누릴 수 있지만, 전 국가적으로 보거나 1년 단위로 볼 때 넉넉하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 물을 낭비하지 않고 아껴서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

정수장 견학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 접속하셔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 정수장 견학 안내 ▼



{"title":"대전 대덕구 이색 체험, '신탄진정수사업소' 견학 후기 전해드려요","source":"https://blog.naver.com/daedeokgu/223245980845","blogName":"내 일상이 ..","blogId":"daedeokgu","domainIdOrBlogId":"daedeokgu","logNo":22324598084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