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대청댐 가는 길,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에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다
대청댐 가는 길,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에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다
신탄진 시내에서 대청댐 방향으로 한참을 가다 보면 왼쪽에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이 보입니다. 넷제로라는 용어가 무척 생소하게 들리실 수 있는데요.
넷제로(Net Zero)란?
넷제로는 흔히들 탄소중립이라고도 말합니다. 즉 지구상에서 생성되는 탄소량과 흡수되는 탄소량의 총량을 같게 하여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 즉 ‘제로(ZERO)’로 맞추는 것인데요.
기후위기 대비와 지구환경 보호하고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1.5 °C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 °C 이하로 제한해야 지구와 인류가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랍니다.
미호동 넷제로공판장 내부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은 2층 건물로 되어있는데요. 1층은 공판장으로 2층은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에는 방문객이 담소와 PC 작업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다양한 물품으로 가득 차 있는데요.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전환 제품 그리고 친환경 생활용품 등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울러 음료와 스낵류도 맛볼 수 있는데요. 우선 유기농 커피와 수제 맥주 그리고 주스와 식혜 등 판매되는 모든 음료가 유기농이었습니다. 참! 유기농 원두도 소분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매니저님의 배려로, 공짜로 유기농 커피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역시 유기농으로 만든 과자류도 몇몇 종류가 보였는데요. 저는 평소 좋아하는 유기농 식혜와 과자 한 봉지를 구매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로 빚은 RE100 주류인 청주<하타>와 약주<단상지교> 2종은 제조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매니저님의 설명에 따르면 LH임대아파트에 시민햇빛발전소를 세우고 양조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재생에너지가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실현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외에도 친환경 상품과 건강을 강조하는 문구들이 가게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일회용 제품에 익숙해진 저에게는 다소 생소했는데요.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임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미호동 넷제로공판장 탄생
그렇다면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가게 전반에 관해서 설명해주신 매니저님이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의 역사도 말씀해주셨는데요.
원래 이곳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경비를 위해 세워졌던 대청파출소였다고 합니다. 청남대 개방 이후에 쓸모가 없어져 한동안 폐건물로 남아있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2021년에 지금의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으로 탈바꿈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대덕구, 에너지 전환기업, 대전충남녹색연합, 사회적협동조합인 에너지전환해유 그리고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미호동 복지위원회가 뜻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약속이 있어 2층 도서관은 마저 구경하지 못했는데요. 다음에 꼭 방문하기로 매니저님과 약속하고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지구와 지역을 위한 선택!
미호동 넷제로공판장
당일 저는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었는데요. 교육 및 체험을 위해 여러 명이 움직일 경우,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 시간표도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앞마당에서 농산물 장터가 열립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봄인데요. 대청댐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을 들러보세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 '미호동 넷제로공판장' 이용 안내
-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515
- 영업시간 : 매일 9시 ~ 18시 / 목요일 휴무
- 문의전화 : 042-93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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