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볼거리 가득한 대전 동구 대표 사립박물관, 「옛터민속박물관」
대전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볼만한 멋진 곳 중의 하나로 동구 하소동에 옛터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을 몇 개 올라가면 마치 산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지붕의 집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옛터민속박물관입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집으로 둘러싸인 가운데에는 불멍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진짜 흐르는 물로 돌아가는 물레방아도 있습니다.
‘천연염색 & 등불 만들기’ 포스터가 붙어있는 안내판 위의 건물이 옛터민속박물관입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의 입구 표정입니다.
좌우로 사자상이 놓여 있습니다.
박물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건물 건축 방식을 설명한 명판이 벽에 붙어 있는데, 단순한 흙벽집으로 생각했던 것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지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20년도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은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건물 벽 아래 다양한 민속 생활용품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이렇게 많이 수집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은 전면 5칸, 측면 1칸의 건물에 기단은 민가 건축에서 사용하던 막돌을 3단으로 넣고 벽면은 삼국시대부터 건물의 기초에 이용하던 판축 기법으로 벽을 쳤다고 합니다.
지붕은 옥천계 점판암을 사용해서 조선 시대 산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한 지붕 양식으로 지었습니다.
판축 기법은 차진 흙과 마른 흙을 시루떡처럼 한 겹씩 다져가면서 간수를 뿌린 것으로, 견고하고 치밀한 벽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역시 ‘그냥 대충’ 만든 흙벽이 아니군요~!
지금 옛터민속박물관에서 하는 전시는 옛터민속박물관 열 번째 특별기획전으로, 2016년 9월 3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전시가 이어지는 ‘조선 여인들의 화려한 초청’입니다.
옛터민속박물관에 정해진 입장료는 없지만, 자율적으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람할 것을 권장합니다.
박물관으로 아주 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민속을 주제로 한 전시를 하는 사설 박물관으로는 상당히 전시 내용이 알찹니다.
전시 주제에 따라 조선 여인들이 사용하던 장신구를 중심으로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여인들은 한복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 허리춤에 노리개를 했는데, 일반적인 조선 여인이 아니라 양반 이상이나 기생이 노리개 장신구를 했을 것입니다.
여인이 자신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했던 노리개가 전시장에 정말 많습니다. 빠른 화면으로 보실까요?
조선시대 여성들의 머리 장식과 은장도도 전시합니다.
궁중 의식 때 머리에 쓰던 화관은 자수가 정말 예쁘고, 혼인 등의 의식 때 여성이 머리에 쓰던 족두리에도 예쁜 장식이 있습니다.
규방은 부녀자의 방이었는데, 규방에서 사용하던 생활용품도 볼 수 있습니다.
여성만 장신구가 있던 것이 아니고, 조선시대 남성도 나름대로 장신구가 있었습니다.
입영은 갓 양옆에 옥, 마노, 산호 등의 보석장식끈을 길게 늘인 것이고, 도포를 여미는 실띠, 분합띠는 색깔로 직위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장신구와는 관계없지만, 대형 옹기도 있습니다.
이것은 장례를 지낼 때 사용한 옹관묘인데, 신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 지나서까지 관으로 사용했던 유물입니다.
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데, 올해 진행한 프로그램이 ‘천연염색과 & 등불 만들기’입니다.
4월부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하는데, 참가비는 무료이고 11월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올해 프로그램은 거의 끝나가지만,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에서 시민과 만날 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옛터민속박물관
📍 대전 동구 산내로 321-35 / 주차 가능
· 🚌버스: 501번 버스 탄 후 옛 터 민속박물관에서 하차
· 연락처: 042-274-0016, 4008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그 외 기타 편의시설 별도 운영)
· 관람료: 무료(자율 납부)
· 공식 누리집
주영선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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