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일 전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 '2050 해양수도 부산, 파도를 넘어 미래로' 전시
부산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여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이라는 인류세적 위기 상황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기획전시 <2050 해양수도 부산, 파도를 넘어 미래로>를 오늘(29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전격 개최합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금고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2050년 탄소중립은 달성했으나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전 세계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다'라는 독창적인 가상의 미래 서사를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부산시가 가진 해양도시로서의 고유한 정체성을 공예, 디자인, 설치, 조각, 회화, 건축 등 다채로운 시각 예술 언어로 재해석하여 시민 여러분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새롭게 감각하는 낯설고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파트 1 인간과 바다의 새로운 대화 부유식 도시와 공존의 플랫폼
전시의 서막을 여는 제1부 <파트 1: 인간과 바다의 새로운 대화, 부유식 도시>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해 육지가 점차 줄어드는 가상의 미래 속에서 바다 위에 떠 있는 삶의 공간인 부유식 도시를 조망합니다. 이번 섹션에 참여한 작가들은 해상 주거 공간을 단순한 기술적 대안이나 미래지향적 건축물로만 바라보지 않고, 인간과 해양 생태계가 상호 긴밀하게 공존하는 새로운 문명의 플랫폼으로 해석하여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버려진 사물과 목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미래 도시의 단면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한 전시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특히 이혜선 작가는 제주와 동해 해변에서 직접 수집한 부표와 어구 등 해양 폐기물을 금속공예 및 조명 예술로 승화시킨 <Tide Totem-유영하는 조각>과 대안적 도구를 상상하게 하는 <손등대> 시리즈를 통해 사물의 의미 회복을 노래합니다. 박현우 작가는 한 번 쓰임을 다하고 버려진 목재들을 해체하고 이어 붙여 전시장 바닥(바다) 위에 미래 부유식 해상도시의 도로를 구현했으며, 관람객들이 그 위를 직접 걸으며 발바닥으로 과거의 흔적과 미래의 상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파트 1 참여 작가 및 주요 작품 세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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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예술가 명단 |
주요 표현 매체 및 기법 |
작품에 담긴 미래 부유식 도시의 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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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 작가 |
해양 폐기물 활용, 금속공예 및 조명 설치 |
버려진 부표를 비정형적으로 배치하여 불균형 속 조형적 리듬과 대안적 도구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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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작가 |
폐목재 수집, 해체 및 재조합 도로 설치 |
버려진 나무로 만든 길을 통해 서로 다른 역사가 뒤섞여 균형을 잡는 해상 도로 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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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혜, 이혜선, 최혜원, 박현우, etc blank |
공예, 디자인, 설치, 건축 등 융합 현대미술 |
기술적 대안을 넘어 인간과 해양 생태계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명의 플랫폼 조명 |
파트 2 바다가 여는 새로운 길 예술의 항구도시와 북극항로의 명암
이어지는 제2부 <파트 2: 바자가 여는 새로운 길, 예술의 항구도시>에서는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며 새롭게 열리는 북극항로와, 이로 인해 대전환을 맞이하게 될 미래 부산 북항의 풍경을 밀도 있게 탐구합니다. 작가들은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경제적·산업적 기회의 이면에 도사린 환경 파괴와 생태계 위기라는 날카로운 현실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개발과 보존, 산업과 환경,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발생하는 피할 수 없는 긴장과 충돌을 시각화하여 미래 해양도시 부산이 마주할 새로운 문화적 풍경을 다각도로 상상하게 만듭니다.
프로젝트 그룹 STUDIO 1750(김영현, 손진희)은 <블루 아워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기후 위기로 변화하는 북극 환경 속에서 기계적으로 진화하는 식물들의 서사를 거대하게 확대 또는 축소하여 선보입니다. 변대용 작가는 2015년부터 작업해 온 시그니처 모티프인 북극곰을 익살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파스텔톤 조각으로 표현한 을 출품하여, 급격한 북항 개발의 흐름 속에서 기후 위기를 현실로 마주한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풍자하고 평범한 일상에 대한 감사와 느린 삶의 태도를 제안합니다.
파트 2 참여 작가 및 주요 작품 세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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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예술가 명단 |
주요 표현 매체 및 기법 |
작품에 담긴 미래 북항 및 북극의 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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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1750 (김영현·손진희) |
조각, 건축, 디자인 융합 오브제 변성 |
빙하 붕괴 속에서 기계적으로 진화하며 생존하는 북극 식물의 모습을 확산 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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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대용 작가 |
캐릭터 및 동물 이미지, 파스텔톤 조각 설치 |
북극곰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제시하여 북극항로 개척과 북항 개발 흐름을 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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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갓고다 (권이철·최윤영) 등 |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채로운 현대미술 |
개발과 보존, 환경과 산업, 인간과 자연 사이의 긴장과 충돌을 예술로 승화 |
시민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 및 역사관 무료 관람
부산시는 이번 특별 기획전시를 방문하시는 시민 여러분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가의 예술적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합니다. 전시 기간 중 작품을 창작한 예술가들과 직접 만나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참여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됩니다. 또한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기후 위기와 해양 환경의 소중함을 문화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획전시는 별도의 사전 예매나 예약 절차 없이 현장을 방문하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전시 공간인 금고미술관은 과거 실제 은행의 금고로 사용되던 역사적 장소를 문화 재생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기에, 공간이 주는 독특한 아우라와 미래적 예술 작품이 만나 한층 더 낯설고 신비로운 관람 환경을 선사합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기획전시 관람 정보 및 문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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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 공간 |
전시 운영 기간 PDF |
관람 이용 요금 PDF |
연계 프로그램 안내 PDF |
상세 문의 채널 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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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지하 1층 금고미술관 |
2026. 5. 29. (금) ~ 9. 27. (일) |
전액 무료 |
참여 작가와의 대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추후 누리집 공개) |
역사관 누리집 (busan.go.kr/mmch/) 및 전용 유선 번호 (051-607-8044) |
✅관람정보 확인하기
부산시는 이번 역사관 기획전시를 통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 가지는 묵직한 역사적 의미를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시선으로 웅장하게 확장하고자 합니다. 첨단 해양 인프라 연구와 현대 예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이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가 숨 쉬는 근현대역사관의 금고 속에서 2050년 미래 부산항의 푸른 파도를 마주하는 여정은 일상에 신선한 자극과 깊은 감동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원도심으로 오셔서, 세계적인 해양 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미래를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부산항 개항 150주년의 역사를 넘어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예술로 상상하며,
인간과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함께 그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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