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사진 찍기 좋은 장소, 과거로의 여행 의성 탑리마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김희열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가을을 맞아 곳곳이 단풍이 들어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요, 요즘은 레트로 감성의 여행지나 드라마가 뜨는 거 같습니다.
의성에도 이런 레트로 감성의 여행지, 영화 촬영지 같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탑리마을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을법한 감성의 건물과 간판을 볼 수 있는 의성 탑리로의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
탑리마을에서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유럽의 성을 보는 것 같은 탑리역입니다. 현재의 탑리역은 1997년에 준공했습니다.
탑리역의 운행시간표인데요, 중앙선 영천, 안동, 영주, 단양, 제천, 청량리 동해남부선 신경주, 부전, 영동선 봉화, 춘양, 분천, 철암, 동해, 대구선 북영천, 하양, 동대구가 있는데 강원도 쪽으로는 지난 폭우로 무궁화 운행이 중단된 것 같았습니다.
탑리역에서 짚신, 미니 절구, 미니 지게, 곰방대, 키, 숯 다리미 등 옛 물건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탑리역을 나오니 가을을 알리는 예쁜 코스모스들이 피어있네요.
탑리마을을 둘러보았는데요, 간판들이 가게의 포인트들을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합동택시에는 택시 모양의 간판이, 보석과 시계를 파는 금성당은 금색의 간판 글씨가, 전기·건축에는 전기모양의 간판이 있었답니다.
요즘은 가전제품이 회사마다 AS가 잘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전파사에서 수리를 했었지요. 요즘 잘 보기 힘든 전파사도 있었답니다.
옛날의 다방은 지금의 카페와 같은 곳인데요, 시골에 가면 아직도 다방을 볼 수 있는데 탑리마을에는 다방이 있었답니다. 만남의 장소이자 추억의 장소 그리고 지금처럼 배달도 되었던 다방 간판도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호텔도 있고 여러 가지 숙박시설이 있지만, 예전에는 여인숙이 있었답니다. 이곳은 84년도에 지어진 옛 추억이 담긴 여인숙입니다. 작은마을이라고 식당이 없는 건 아니고 터미널 근처로 식당들도 몇 곳 있었답니다.
탑리에도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금성(탑리) 버스터미널입니다. 1954년 영업을 시작한 이곳은 경상북도 노포기업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작고 아담한 터미널은 탑리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내부는 갤러리로 꾸며져 있어서 의성 명소들의 멋진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오랜 세월을 터미널과 함께한 것 같습니다.
터미널을 운영하시는 분은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신 김재도 선생님이신데요, 가업으로 운영되던 시외버스터미널이 버스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을 닫을 수도 무작정 열어둘 수도 없어 대합실을 갤러리와 사진 문구로 만들어 작은 문화 공간 해암 갤러리로 바꿔 작은도서관과 함께 운영 중입니다. 현재 운행 중인 버스 시간은 수기로 적혀있습니다.
예비라고 적혀있는 버스정류장 위 간판은 오랜 세월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벽에는 옛 버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요 이곳 또한 레트로 감성입니다.
화장실 옆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버스 안내양의 모습도 그려져 있는데요, 승객이 많았던 그 시절 승객을 안내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는 추억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레트로 감성이 제대로 나올 것 같습니다.
탑리마을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입니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은 높이 9.6m로 세부 석재가 거의 온전한 편으로 전탑의 축조 방법을 따르면서 목조 건물의 양식을 일부 반영한 우리나라 석탑의 양식 발달을 살펴볼 수 있는 탑이라고 합니다. 의성탑리리 오층석탑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다웠습니다.
지금까지 과거로의 여행, 드라마 촬영지와도 같았던 레트로 감성의 여행지 의성 탑리마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의성 탑리 여행 시 제가 소개해 드린 곳을 참고하셔서 나만의 사진도 찍고 예쁜 추억 만들어보세요. ^^ 감사합니다.
▼ 탑리리 오층석탑 위치 ▼
▼ 탑리터미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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