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일 전
장마·태풍 이후 ‘풍수해 감염병’ 주의하세요! (증상·예방법)
예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된 장마도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 기간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한 번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전국 곳곳에 침수 피해와 시설물 피해를 남겼는데요.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각종 풍수해 감염병입니다.
침수된 지역에는 오염된 물과 토양이 남아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피부질환, 안과질환,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장마·태풍 이후에 조심해야 하는 풍수해 감염병의 종류와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풍수해 감염병이란?
풍수해 감염병이란 태풍, 집중호우,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발생한 이후 오염된 물이나 음식, 모기·쥐·파리 등의 매개체를 통해 발생하거나 확산될 수 있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장마나 집중호우가 발생한 이후에는 하수나 오수가 넘치며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풍수해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주요 감염병 종류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렙토스피라증, ▲모기 매개 감염병, ▲안과 감염병 등이 있습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특히 장마나 홍수 이후에는 하수와 빗물이 섞여 식수나 식재료가 오염되면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A형간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감염병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대개 설사, 복통 및 경련, 메스꺼움, 구토, 발열,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거나 생수 이용하기, 조리한 음식은 냉장 보관하고 오래 방치하지 않기, 침수되었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모두 버리기,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을 지키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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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거나 안전한 식수 이용하기 ✔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기 ✔ 조리한 음식은 오래 방치하지 말고 냉장 보관하기 ✔ 침수되었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식품은 절대 먹지 않기 ✔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하지 않고, 증상이 심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
모기 매개 감염병
장마나 홍수 이후에는 고인 물이 많아지면서 모기가 대량 번식하는 환경이 조성되며 모기 매개 감염병도 급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있는데요. 모기 매개 감염병의 경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과 오한,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발진, 심한 경우 의식 저하,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소매·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줍니다. 풀숲이나 하천, 논밭 등 모기가 많은 장소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것을 피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집 안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다면 깨끗하게 제거하고, 예방접종을 받아 감염에 미리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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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가 많이 활동하는 새벽과 해 질 무렵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기 ✔ 외출 시 긴소매·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기 ✔ 모기 기피제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 집 안의 방충망을 점검하고 모기장을 활용하기 ✔ 화분 받침, 폐타이어, 빗물통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번식을 막기 ✔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제때 받기 |
접촉성 피부염 · 렙토스피라증
수해 복구 작업 중 오염된 물이나 흙이 피부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젖은 신발·옷을 오래도록 착용하고 있다면 접촉성 피부염에 걸릴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렵고,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 물집 또는 발진,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렙토스피라증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 소, 돼지, 개 등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토양에 접촉했을 때 발생합니다. 세균이 피부의 상처나 점막(눈·코·입)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하는데요. 장마와 홍수 이후 침수 지역에서 작업하거나 물놀이를 할 때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렙토스피라증 감염 시에는 갑작스러운 고열, 심한 두통, 오한, 근육통, 피로감,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황달, 신부전, 폐출혈,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침수된 물에는 들어가지 않고, 복구 작업 시에는 반드시 장갑, 장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오염된 물에 닿았다면 즉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피부를 씻어 주세요. 젖은 옷과 신발은 바로 갈아입고 피부를 잘 말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방수 밴드로 해당 부분을 꼼꼼하게 보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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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된 물이나 흙에 직접 접촉하지 않기 ✔ 농작업이나 복구 작업 시 장갑, 장화 등 보호장비 착용하기 ✔ 작업 후에는 비누와 깨끗한 물로 몸과 손을 꼼꼼히 씻기 ✔ 피부 상처가 있다면 방수 밴드로 보호한 후 작업하기 ✔ 젖은 옷과 신발은 바로 갈아입고 피부를 충분히 건조하기 ✔ 발열,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
안과 감염병
오염된 물이 눈에 튀거나 노출되면 안과 감염병(안 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침수 지역 복구 작업을 할 때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데요. 풍수해 이후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안과 감염병은 유행성각결막염(아폴로눈병),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생기는 증상, 눈의 이물감 및 통증, 눈꺼풀 부종, 밝은 빛을 보기 어려운 광과민성 증상, 시야 흐려짐, 눈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를 가서 검진을 받으세요.
안과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주고,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안과 감염병에 감염된 사람과 수건, 베개, 세면도구, 화장품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침수된 물이 눈에 들어갔다면 즉시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씻어줍니다. 눈곱이 심하게 끼거나 눈이 충혈된 경우 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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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기 ✔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기 ✔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기 ✔ 침수된 물이 눈에 들어갔다면 즉시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씻어내기 ✔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침수 지역 작업 시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고, 렌즈는 청결하게 관리하기 ✔ 눈 충혈이나 눈곱이 심할 경우 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이어지는 집중호우와 태풍! 7월 장마에 이어 8월에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장맛비가 그친 뒤에도 방심하지 말고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모기 물림 예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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