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유성 가볼 만한 곳, 도심속 마지막 여름산책 '작은내수변공원'
대전 유성 가볼 만한 곳,
도심 속 마지막 여름 산책
'작은내수변공원'
작은내수변공원을 아시나요? 작은내수변공원은 원신흥동부터 봉명동을 아우르고 있으며, 진잠천 주변으로 조성된 도심 속 수변공원입니다. 진잠천을 끼고 양옆으로 길게 조성 되어있는데, 마을 커뮤니티 공간 꿈샘이 있는 봉명 서로에 위치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여러 번 소개해드렸지만 도심 속 마지막 여름 산책을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름의 끝을 담은 파란 하늘과 초록의 풍경이 어우러져 '작은내'라는 이름이 조금 무색하게 여겨지더라고요. 큰내수변공원이라 해도 좋을 만큼 개울, 초록, 하늘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시내를 따라 아파트가 들어서고, 아파트 옆으로 작은내수변공원이 힐링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아파트 안에 녹지공간이 있다 하더라도 일상에 바쁜 현대인의 복잡한 머리속에 여유를 주기엔 부족한데, 이런 도심 속 공간이 더해져서 삶의 여유를 더해주는 듯해요.
공원에는 산책로가 잘되어있어 수변공원답게 시내를 따라 가볍게 반려견과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뛰어노는 게 부족한 아이들에게 초록의 잔디만큼 더한 공간이 있을까 싶은데, 아쉽게도 아이들은 눈에 띄지 않더라고요.
작은내수변공원은 워낙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합니다.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쓴 조경과 관리하고 있다는 깨끗함이 공원이라는 함께 모이는 공간의 의미를 살려주고 있어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까지 정비가 잘되어있어 아침, 점심, 저녁의 풍경과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도심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듯 합니다.
특히 계절 놀이로 여름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눈썰매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마주한 초록 풍경이 감사해지는 시점입니다.
과학의 도시답게 벤치 하나에도 편리함이 깃들여져 있어요. 태양광을 통해 자가 발전해서 핸드폰충전까지 가능한 신기한 벤치입니다.
여름 햇살 아래에서도 눈앞에 풍경 때문에 한걸음의 속도가 느려지네요. 여름이 가는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도록 도심 속의 마지막 여름 풍경을 '작은내수변공원'을 한껏 누려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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