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위한 전주의 노력은 백제대로 가로수 식재의 변화, 금암분수정원의 조성,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등을 통해 자연이 위축된 도시에 반드시 필요한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원을 가꾸는 것이 시민의 삶이 되고 문화가 되어 도시가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시민의 가교역할을 할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지난 23.10.11.(수) 개관하였습니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중화산동 중산공원의 기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정원 관련 교육부터 정보제공, 휴식, 실습, 체험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열대식물원과 강의실,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및 정원 소품 전시(판매)장 등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사계절 내내 푸르른 정원,

아열대식물원

아열대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푸르른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흔하게 볼 수 없는 코코스야자와 워싱턴야자, 부채야자 등 110종 2440주가 식재되어 있고 벽천분수와 수생정원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사합니다.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거점 공간,

정원문화센터

정원문화센터는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거점 공간인데, 아열대식물원? 왜? 라는 질문이 생겨 최현규 책임매니저님을 만나 궁금증을 해결해 보았습니다.

반려식물 초보자 가이드,

아열대식물원

아열대식물원은 전주정원문화센터를 찾아주시는 시민들께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반려식물을 키우는 분들과 관심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 분들께 가이드가 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아열대식물원에

100종의 2440주가 식재

야자수와 같은 크기의 열대식물은 가정에서 키울 수는 없지만, 시선을 돌리면 가정에서 또는 정원과 들에서 볼 수 있었던 작은 식물들이 눈에 띕니다. 야자수 크기에 압도되었던 시선을 낮은 식물들에게 돌리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끼게 되네요.

아열대식물원에 110종의 2440주가 식재되어 있다고 하니 천천히 구경하면서 식물들의 이름도 불러주면서 수를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열대식물원에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오르면 정원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정원을 꿈꾸는 공간,

정원도서관

정원도서관에는 식물과 자연, 정원에 관련된 책들로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책을 통해 ‘나만의 정원’을 자라고 꿈꾸게 하는 공간입니다.

도서의 배열은 전문서적부터 키움, 세움, 채움, 배움 등의 순서로 정원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나무의 경고장'

책과 함께 소개된 작은 문구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나무가 우리에게 건네는 것은 이제 위로가 아닌 “경고”입니다_#나무의 경고장 #지구기후위기>

아름다운 푸른색의 지구가, 내가 사는 이곳이 더는 아파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전주정원문화센터

전주만의 정원 확산 사업 진행

정원도서관과 연결된 2층에는 실습실, 1층에는 사무실과 강의실이 있습니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전주만의 정원 확산 사업을 진행합니다. 원데이클래스나 강연에 국한하지 않고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 떠나는 정원탐방, 정원조성교육, 정원유지관리를 전문적으로 배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히, 전지·전정 전문가과정 등은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센터에서 만나보기 쉽지 않은 프로그램입니다.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체험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난 10월에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시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휴게공간들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곳에는 다채로운 식물들과 함께 쉼을 가질 수 있는 휴게공간들이 있었습니다. 초록의 공간 안에서 갖는 쉼의 시간! 힐링의 시간입니다.

식물원 1층에는 정원용품 전시 및 식물클리닉이 운영됩니다. 식물을 키우다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정원을 조성하거나 리모델링하려는 분에게는 자문 및 정원에 적합한 식물도 추천해 주시고 정원 관련한 용품들도 구매 가능합니다.

전북은행 기부금으로

시민과 함께 조성한 정원

중산공원에 전주정원문화센터가 들어서면서 변화된 또 한 가지 혹시 발견하셨나요? MEMORY OF PLANTS_풀의 기억, 이 공간은 전북은행 기부금으로 시민과 함께 조성한 정원입니다.

근데 좀 썰렁하다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풍성한 자연주의 정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색상보다 질감이 고려된

자연주의 정원

정원의 형태도 여러 가지입니다.

단정하게 정돈된 형태의 정원도 좋지만, 자연주의 정원은 만개한 꽃봉오리를 중심으로 정원 특성을 표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색상보다 질감이 고려된 모든 계절의 정원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움직임이 있는 정원의 모습을 지양합니다.

MEMORY OF PLANTS 또한 지금의 모습에서 공간이 채워지며 질감 있는 정원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는 것 또한 전주정원문화센터를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원을 가꾸는 삶이 문화로

전주시가 도시정원으로

정원을 가꾸는 삶이 문화가 되고 정원도시로 거듭나는 전주의 모습을 기대하며 ‘전주정원문화센터’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오늘의 Quiz🧐

🔎문제

중화산동 중산공원에 위치 한 곳으로 정원을 가꾸는 것이 시민의 삶이 되고 문화가 되어 도시가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거점 공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참여 방법

매일 새롭게 출제되는 퀴즈의 정답을 각 이벤트 게시물에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퀴즈에 많이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첨자는 매주(주 1회)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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