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로
2년 전
[마포구SNS서포터스] 봄이 오는 길목경의선 숲길
경의선 숲길에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신수-대흥-염리동 구간을 방문했습니다
한 주, 한 주 다르게 봄이 오는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구요
주말에 산책겸 나섰는데
때 이른 벚꽃이 피어서
산책내내 즐거웠답니다
낙엽과 파릇파릇 새싹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초봄이 싱그럽기만 하네요
경의선 염리동 구간에 들어서자마자
벚꽃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
개화를 앞둔 튤립,
겨울을 이겨낸 연한 새싹 들을 보니
마냥 신기하면서도 기특하기도 한데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길이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걷다보니 육생비오톱이라고
생소한 글이 보여서 찾아보니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오스(Bios)와
'장소'를 뜻하는 토포스(Topos)의
합성어라고 하는데요
낙엽, 나무, 돌무더기 등을 쌓아두어서
작은 생물들의 월동이나 서식을 돕는 곳이라고 해요
1950년대 남북이 분단되면서
반쪽짜리 철길이 되었던 경의선,
현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숲길이 되어 도심속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봄을 맞으러 경의선숲길로
산책을 나가보시는건 어떠세요~?
※ 본 콘텐츠는 SNS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구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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