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것처럼

뜨거워서인지 한낮에는 벌써부터

돌아다니기가 힘이 들고

그늘만 찾아다니고 있는

갱년기소녀입니다.

그렇다고 집에서만 머무를 수는 없죠~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

광진구에서는 여러가지 행사가

다양한 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개냥이와 함께 살고 있는 갱년기소녀가

반려인과 함께 하는 축제가

가까운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고 해서

주말에 얼른 갔다 왔습니다.

건강하게 평생을 함께 할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댕댕이가 반한 축제라고 하죠?^^

려동물과

께 하는 축제🐶

이 축제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진행이 되었는데요,

그 현장에 참여해보니 많은 분들이

댕댕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더라구요.

저는 데리고 나갈 댕댕이가 없어서 ㅜ

각 체험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많은 행사에 참여를 하진 못했고

구경하면서 댕댕이들과 인사를 나눴어요.

그럼 행사장 풍경부터 반함축제는

어땠는지

둘러보실까요?

이미지 출처: 광진구청

사실 20일엔 너무 늦게 도착해서

모든 행사는 마무리되고 정리하는 분위기라

댕댕이들을 만나볼 수도 없었고 그래서

21일에 재방문을 했답니다.

20일 설채현의 동물행복상담소를 통해

댕댕이들을 키우는 가족들의

고민이 어떻게 해결이 되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는

웰컴 기프트를 나눠주시더군요.

강아지 간식과 건국우유!!

집에 있는 고양이가 강아지 간식을

먹을 수 있을까요?^^

광진구와 건국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주관, 한국애견협회가 후원해

반려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광진반함축제,

그 페스티벌이 뙤약볕 아래 다채롭게 펼쳐졌어요.

어린이회관 서편운동장에 마련된 여러 부스와 잔디밭에서는

각각의 이벤트와 행사가 한창이었는데요.

모두들 질서정연하게 참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실거라곤 사실 예상치 못했는데

강아지들과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 계획을 세웠나봅니다.

혼자 반려견과 함께 나온 분들도 있고 가족단위로

피크닉처럼 나온 분들도 있고 정말 다양했어요.

예쁘게 치장하고 나온 강아지들도 많았어요.

현장접수를 통해 이벤트를 즐기려는 분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고 여러가지 상시프로그램들이 운영중인 부스들에서도 한창 참여중인 분들이 많았어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영양제나 간식등을 홍보하기 위한 부스도 있었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최·주관하는 만큼 건국대학교의 착한목장 소화가 잘되는 우유 홍보도 한창이었습니다^^

돌림판을 통해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인기가 많았어요. 영양제도 있고 선물이 아주 빵빵하더라구요~

모든 부스들이 재미있어 보였는데 특히나 터그놀이를 할 수 있는

로프토이 만드는 부분이 제일 신기하기도 하고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았으나

물고 놀만한 댕댕이가 없는 관계로 구경만 했어요.

(동영상)

부스의 진행요원이 알려주는 방법대로 만들면 되는거지만

살짝 어려운듯 또 어렵지 않은 매듭만들기더라구요.

터그놀이가 댕댕이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이거래요.

교육효과

강아지들에게 '앉아', '그만' 등 교육을 시킬 수 있어요.

'앉아'로 '시작', '그만'으로 '끝'을 인식시켜 줍니다.

치석제거

로프토이를 가지고 노는 과정에서 치석이 제거되요.

치은염, 치주염등 치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 해소

물고 당기는 행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산책후 강아지의 에너지를 실내에서 소비해봐요.

주의점

강아지가 놀이 중 손을 물면 즉시 놀이를 멈춰 안된다고 교육해주세요.

로프토이를 위아래로 흔들면 강아지의 척추에 안좋아요.

생각해보니 고양이도 물고 뜯는거 가끔 좋아하던데

저도 하나 만들어보면 좋았을텐데 ....후회만 했네요.

갱년기소녀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등록증을 만들었어요.

물론 이벤트용이지 실제 증명가능한 신분증은 아니었죠.

우리가 쓰는 주민등록증 재질로 되어있어 아주 신박하더라구요.

어디 가서 진짜 신분확인용으로 내밀어보고 싶네요~ㅋ

하지만 행사에서 만든 신분증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축제에서

제작된 비공식적인 반려동물 신분증이라 법적 효력이 없다는 점!!

반려견, 반려묘등을 위한 간식, 옷, 칫솔등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되어있었어요.

날씨는 뜨거웠지만 참가하신 분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어요.

볕이 내리쬐여서 무척 더웠을텐데 잔디운동장에 모여 빙고게임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간혹 저도 아는 문제가 나왔지만 참여의사를 밝히지도 않았으니

중간에 들어가면 안될것 같아 이 행사 역시

멀찌감치 서서 정답을 맞추면서 구경모드~

나들이 나온 댕댕이들도 구경하거나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인사를 나누느라 바빠보였어요.

멋지게 유모차를 타고 나온 강아지들도 있었구요.

적극적으로 놀이용품에 관심을 갖고 냄새를 맡으며

사달라고 하는 아이처럼 두 발로 서는 강아지를 보면서

어찌나 귀여웠던지 ...

견주는 과연 장난감을 사줬을까요?

안샀답니다.^^

반려견과 가족들이 즐기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되었어요.

진행자의 구호에 따라 걷다가 멈추고 돌발성으로 동작도

하라고 시키면서 운영된 프로그램인데 강아지들이 생각보다 잘 멈추는 모습을 보고 좀 놀랐어요.

그동안 서로의 유대감 형성이 잘 되어있는 까닭이겠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걷다가 멈추어 서서 몇초를 기다리고 다시 또 걸어가서 1등으로 골인하면 끝 ^^

대신 중간에 움직이면 출발선으로 돌아가야하고

강아지의 네 발이 모두 땅에 닿아있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게임이지만 강아지들이 생각보다 잘 하더라구요.

아이를 데리고 운동회에 온 것 같은 즐거운 표정으로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모습들을 보니 평소에도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아주며 사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가족들이 강아지를 바라볼 때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처럼 어찌나 사랑스러워하면서 그 이름들을 부르던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축제-반함축제는 모처럼 산책이 아닌

넓은 운동장에서 반려견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며 행복한 추억을 또 하나 쌓았을테고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친구 강아지들과 인사를 나누며

귀한 시간을 보냈으니 서로서로 더 돈독해졌겠죠?^^

모두에게 알찬 페스티벌이었기를~

고양이를 키우는 냥주 입장에서는

광진반함축제 정말 부러웠답니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냐옹아~

우리도 산책나가는 연습 좀 해서 내년에 반함축제를

하게 된다면 참여해보는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하면서

광진구의 행사 후기를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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