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시, 경기교통공사가

함께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DRT 똑버스는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입니다.

수요응답형 버스 또는 DRT라고 부르는

똑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로 이루어지는

교통 체계인데요.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

(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얼마 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과 고봉동에도

똑버스가 개통해 직접 타보았습니다.

일반 마을버스 정류장에도

똑버스 관련 안내문이 게시되었습니다.

현재 고봉동은 정해진 노선 없이

호출에 따른 운행을 하고 있고,

식사동은 정해진 버스정류장에서

똑버스 노선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06시부터 ~ 24시이며

마지막 호출은 23시 30분입니다.

무엇보다 똑버스는 일반 대중교통과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 요금은 1,450원으로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합니다.

똑버스 앱에 교통카드를 등록하고

승차 및 하차 시 카드를 태그 하면

다른 버스 및 지하철로 환승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시에 운행 중인 똑버스는 모두 전기버스입니다.

전기버스는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가속력이 좋고 소음이 적으며 친환경인데요.

저 역시 빠르고 조용한 전기버스를 좋아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앱으로 똑 버스를 호출해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방식이기에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손짓하거나

무리하게 도로변으로 나가지 않아도

정차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똑버스의 특징은 지정좌석제라는 점입니다.

앞쪽부터 차례대로 좌석을 배정받아

해당 좌석에 착석하게 되는데,

경로석 등 교통 약자석과 구분 없이

배정받은 좌석에 탑승하여 이용합니다.

이미 좌석이 정해져 있기에 좌석에 대한

큰 걱정 없이 똑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버스의 내부도 쾌적했습니다.

좌석이 넓고 좌석 상태와 환경이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또한 버스의 운행상태를 똑타앱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버스 교통 앱과 다르게 실시간으로

운행 중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버스를 기다릴 때나 탑승하고 있을 때

안내방송을 듣지 않아도 언제 탑승하고

하차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탑승과 도착까지 대략적으로

남은 시간을 안내해 기다림에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똑버스 앱도 사용하기에 굉장히

쾌적하고 편리했습니다.

똑 버스를 탑승하기 전부터 시간을 안내하고

전역 도착 시 알림을 한 번 더 보내며,

도착 시에도 알림을 받아 버스를

놓칠 일이 없었습니다.

또한 탑승 중에도 내리는 정류장이 다가오면

알림을 보내 하차도 놓칠 일이 없었습니다.

모든 일련의 과정이 앱으로 진행되는 만큼

일반적인 버스에서 볼 수 있는 하차 벨은

똑버스에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님도 앱과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승객의 승하차를 모니터링합니다.

현재 똑버스는 식사동에 4대

고봉동에 3대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손을 흔들며 탑승하던 버스와 다르게

앱을 통해 탑승하고 자연스럽게 하차하며,

지하철 등 환승할인까지 가능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아직 많은 버스가 운행하지 않지만,

단계적으로 계속해서 개선되는

고양 똑버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제6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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