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광안리 바다 맨발로 걷기 열풍!
요즘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방송의 어느 건강 프로그램에서 맨발로 걷기에 대한 효능이 방송된 이후에,
전국에서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부산에서는 맨발걷기 장소로 광안리 바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탁 트인 넓은 광안리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으니
맨발로 걷기로는 더없이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요즘 광안리 바다 가보면 맨발로 걷기 열풍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저는 평일 오후에, 광안리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광안리 바다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걷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광안리 바다를 걷기 시작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있는 이웃을 따라 저도 오늘은 맨발의 걷기를 하러 왔습니다.
운동화와 양말은 잠깐 해변가에 벗어두고, 광안리 해변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남천해변공원 앞에는 벌써 광안리 바다로 맨발 걷기를 하러 간 사람들의 신발이
얌전하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그 곁에 신발과 양말을 벗어두고, 걸어보았습니다.
분실이 걱정되는 분들은 신발을 손에 들고 걷거나,
신발주머니를 따로 가지고 오셔서 가지고 걷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찹찹한 모래사장을 밟아보니 신발 속에서 묵직하게 있던 발이,
숨을 쉬는 듯 개운하고 시원했습니다.
특히, 광안리 바다의 모래가 고와서 그런지 모래를 밟을 때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쿠션 같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가끔 파도가 밀려오면 발을 적셔주는 짭조름한 광안리 바다에
발목까지만 적셔지는 느낌도 새로웠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무심코 보기만 했지만,
직접 제가 맨발로 광안리 바다를 걸어보니
여러 가지 생각들도 정리되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바닷물에 씻겨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광안리 바다의 부드러운 모래가 발바닥을 아프지 않게
지압해서 걷는 내내 발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몸도 개운하고 머리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혼자서 천천히 걸어도 좋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걸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웃과 함께 천천히 맨발 걷기 하면서,
일상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친분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눈을 들어 바라보는 광안리 해변의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답고 활기찬지 걸으면서 심심할 시간이 없었답니다.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우리의 발에는,
100여 개의 인대와 근육, 신경이 있다고 하는데요.
광안리 바다를 직접 발로 밟아보면,
발바닥이 자극을 받아 발도 몸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광안리 바다를 걷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맨발의 걷기는 시작점도 끝점도 없습니다.
그냥 광안리 바다 어느 지점에서 시작할 수 있으니 부담 없었습니다.
저는 광안리 바다 한가운데까지 이웃과 같이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서 신발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남천해변공원 쪽의 공중화장실 앞에는,
모래털이기와 세족장이 있어 발을 씻고
신발과 옷에 묻은 모래를 털기에 편리했습니다.
추운 날씨라 광안리 바다의 맨발의 걷기는 오래 하지 못했지만,
날씨가 풀리면 다시 와서 맨발의 걷기를 해봐야겠습니다.
광안리 바다에서 꾸준히 맨발의 걷기를 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제가 한번 해봐도 아주 시원하고 좋았거등요!
광안리 바다 맨발로 걷기 열풍!
함께 동참해 보실래요?
-수영구 SNS 서포터즈 금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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