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칫솔 교체 주기, 언제 바꿔야 할까? 칫솔 관리법
‘치아 건강은 오복의 하나다.’라는 말이 있죠. 건강한 치아는 음식을 잘게 씹어 소화를 도움으로써 각종 영양소가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때문에 튼튼한 치아는 예부터 건강의 척도이자 오복의 하나로 손꼽았답니다.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 3번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칫 간과하기 쉬운 것이 있는데요. 바로 양치질을 할 때 사용하는 칫솔입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 하루 3번 사용하는 올바른 칫솔 관리법을 알아보아요!
칫솔 고르는 방법
칫솔은 강도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 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없다면 보통 강도의 칫솔을, 치아는 건강한데 칫솔질이 깔끔하게 되지 않는다면 딱딱한 칫솔을, 치아와 잇몸이 약하다면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업표준심의회에 따르면 칫솔은 모의 강도에 따라 75 이상이면 딱딱함, 60 이상 ~ 75 미만이면 보통, 60미만이면 부드러운 칫솔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칫솔 구입 시 모의 강도를 확인하고 고르시면 좋겠죠^^
칫솔 교체 주기는 2~3개월에 한 번
칫솔을 사용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칫솔 교체 주기’입니다. ‘칫솔이 벌어지면 바꿔야 한다.’, ‘칫솔이 벌어지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사용한 것은 바꿔야 한다’ 등등 다양한 의견으로 나뉘는데요.
대한예방치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정도 사용한다고 가정 시 약 2~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2개월이면 칫솔모의 탄력이 줄어들어 치태(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세균막) 제거가 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가 상하면 치아를 세밀하게 닦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세균막인 플라그가 잘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발생할 우려도 높아지는데요. 사용기간을 다 채우지 않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 보관 시 주의사항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가정이 대부분이실 텐데요. 그러나 칫솔은 화장실 밖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장실에 놓아두어야 한다면 변기에서 최대한 먼 곳에 칫솔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데, 때때로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대장균 등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만약 변기와 칫솔을 멀리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용변을 본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세균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주세요.
가족들이 사용하는 칫솔을 하나의 컵에 보관하는 경우도 많죠. 이처럼 한 개의 용기 안에 여러 개의 칫솔을 보관하면 칫솔모끼리 닿아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칫솔을 보관할 때에는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보관해 주도록 하세요.
칫솔 보관의 핵심은 바로 통풍입니다.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데 물을 사용하는 일이 잦은 화장실은 이 같은 환경이 쉽게 조성되죠. 칫솔은 가능한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창가 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욕실 서랍, 밀폐 용기와 같은 곳에 칫솔을 보관하면 떨어진 물이 고여 세균이 쉽게 번식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칫솔 보관 용기에 넣어두는 경우에는 되도록 물기 없이 관리하고, 보관 용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베이킹 소다로 닦아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칫솔모 사이는 이물질 제거 후 온수로 세척해 주면 좋습니다.
더 깨끗한 관리를 위해 칫솔 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칫솔 소독기도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도록 합니다.
✅ 칫솔은 가급적 화장실 밖에 두고 사용하기 ✅ 변기와 가능한 멀리 두거나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 세균 접촉 피하기 ✅ 여러 개의 칫솔 하나의 컵에 보관하지 않기 (칫솔모끼리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보관) ✅ 칫솔은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 쪽에 보관 ✅ 칫솔은 되도록 물기 없이 관리하기 ✅ 칫솔 보관 용기는 일주일에 한 번 베이킹소다로 닦아주기 ✅ 칫솔모 사이는 이물질 제거 후 온수로 세척 ✅ 칫솔 소독기 사용 시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세균 증식 방지 |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무엇보다 튼튼한 치아가 필수입니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음식을 씹기 어려운 것은 물론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저해해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올바른 치아 건강의 첫걸음으로, 치아와 잇몸에 직접 닿는 칫솔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적절한 주기마다 교체하여 구강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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