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덕구 신탄진동, 옛 추억이 떠오르는 가락국수 맛집 '모모김밥'
대덕구 신탄진동, 옛 추억이 떠오르는 가락국수 맛집 '모모김밥'
교통편이 어려워 유일하게 완행열차를 많이 이용하던 옛 시절을 떠올리면 간이역에 열차가 정차할 때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열차에서 얼른 내려와 따끈한 국물과 함께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가락국수를 허겁지겁 먹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곳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경부선과 호남선이 갈리는 철도 분기점이 있는 곳으로 대전역과 신탄진역이 유일하게 열차 이용객이 많았습니다. 대전역과 서대전역은 광장이 서로 연결된 형태로 동서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고 있지만 신탄진역은 조금 더 개발이 필요한 곳이랍니다.
앞으로 신탄진역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건설될 예정으로서 충남 계룡과 대전 신탄진역을 잇는 약 35킬로미터 구간에 6개의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으로서 열차 이용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대덕구 신탄진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가락국수 맛집을 찾았습니다. 깔끔하고 자그마한 식당인데요. 신탄진역에서 상행선과 하행선을 이용하는 열차 이용객들이 짧은 시간에 요기하기에 매우 좋은 가락국수입니다.
메뉴판에는 김밥 종류와 가락국수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가락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가락국수가 나왔습니다. 뜨거운 국수와 국물을 맛있게 먹으면서 옛 추억을 느껴보았습니다. 가락국수에는 역시 단무지가 제격입니다.
이곳 식당 이름은 모모김밥 인데요. 유일하게 가락국수를 홍보하는 안내판이 크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신탄진역을 이용하는 손님들께서 많이 이용하신답니다. 식당이름 모모는 사장님 따님이 애완견을 기르고 있는데 애완견 이름이 모모라서 귀여운 강아지 이름인 모모를 따서 모모김밥 이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여행을 할 때 가락국수를 먹곤 했는데 열차의 정차시간이 10분 정도로 짧아서 빨리 먹어야 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허겁지겁 맛있게 먹던 것도 이제는 옛 추억이 되었습니다.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맛있는 가락국수는 국수를 데쳐 얇고 긴 유부와 쑥갓을 얹어 내놓는 음식인데 주문과 동시에 빨리 나와 기다릴 필요가 없는 아주 간편한 음식입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승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락국수의 맛집 명소로 계속해서 명성을 이어가길 바라며 여러분들도 신탄진에 오시면 이곳 맛집에 들러 가락국수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모모김
- 주소 :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803
- 문의전화 : 042-93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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