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명항 포구 직판장 신선한 가을 꽃게, 왕새우, 전어 가득
김포 대명포구는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재래식 포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어촌의 정겨움이 있는데요
마을이 대망(이무기)처럼
바다를 향해 굽이 쳐 있다고 해서
대명항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선선한 가을은 꽃게와 왕새우가 유명하고
김장철이 되면 새우젓이 진열되어
활기가 넘치는 대명포구
주말에 강화도 여행을 갔다가
대명항 포구 직판장에 들러보았습니다
바다 위에 강화도로 가는 초지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강화도와 마주 보는 대명포구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들이
가득 정박해있는 곳으로
갯벌에는 갈매기들의 천국입니다
낚시하는 분들도 보이고
가족 나들이를 나와서 새우깡을 들고
갈매기들과 놀고 있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수산시장으로 가볼까요?
수산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농산물 장터가 열렸습니다
강화도 포도, 속 노란 고구마, 순무 등이 진열되어
사람들이 북적북적~
뻥튀기, 생활용품들까지 다양하게 있어
시골장터처럼 정겨움이 있네요
대명포구 직판장은 국내산 자연산만 취급해요
단, 흰다리 새우는 양식!
주말에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나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주로 가족 단위로 나오신 듯했습니다
다양한 수산물들이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납작한 대야에
꽃게들이 가득 담겨서 꿈틀꿈틀 거리는데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가을엔 숫꽃게라고요?
속이 꽉 찬 암꽃게들도 가득인데요
크기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달라지기도 해요
1kg당 가격이 적혀 있긴 하지만
여기저기서 흥정을 하기도 했어요
가격보다는 재래시장답게 덤을 더 주시곤 합니다
꽃게는 저울에 아이스박스를 올리고
싱싱한 꽃게를 담아서 포장을 해주시는데
집에 들고 가기도 좋게 마무리👍
가을철 왕새우도 싱싱하니 통통 튀어 올라요
가끔씩은 탈출하는 새우도 발견!!
새우요리를 좋아하는 딸래미 생각이 절로 났는데요
얼른 구입해서 집에서 소금구이 해먹을까? 쪄 먹을까?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이번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전어 굽는 냄새가 그리 좋다는데~
보는 것마다 모두 구입하고 싶은 건
저만의 얘기인 걸까요 🤣
대명포구는 신선한 자연산 수산물만 판매를 한다니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이 아닐까 싶었어요
가을 김장철을 맞아 새우젓이 가득가득 담겨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작은 새우는 새우젓으로만 봤었는데
대명항에서는 젓갈로 담그기 전의
작은 새우를 보아 신기했어요
요 새우는 뭘로 해먹나? 궁금
올해는 꽃게 수확량이 좋아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대명항에 들러보시는 건 어떠세요?
싱싱한 꽃게의 집게발도 구경하고
통통 튀는 새우도 즐겨 보며
올가을 미식투어를 만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추가로 수산시장에
젓갈, 건어물, 조개 종합 시장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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