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용문동 맛집 불맛 나는 짬뽕집

#대전서구 #용문동맛집 #짬뽕집


안녕하세요!

대전 서구청 블로그입니다.

짬뽕은 매운맛과 풍부한 재료의 조합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산물, 돼지고기,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맛과 영양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짬뽕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19세기 말 조선으로

이주한 산둥성[山東省] 출신 중국인들이

그들의 음식인 '차오마멘(炒碼麵;초마면)'을 한국인의 식성에 맞게

달고 맵게 변화시킨 음식이라는 설,

중국 푸젠성의 '탕러우쓰멘(湯肉絲麵;탕육사면)'이 일본 화교를 거쳐

한국 화교를 통해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해물을 섞어서 만들어서

'서로 다른 것을 섞음'을 뜻하는 일본어 '짬뽕(ちゃんぽん)'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대전 서구 용문동 맛집 불맛 나는 짬뽕집

오늘은 대전 서구 용문역 근처에 불맛 가득한 매운 짬뽕이 매력적인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용문동 짬뽕집

주소: 대전 서구 계룡로662번길 10-1(용문동 256-45)

연락처: 042-524-4227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장 O 포장 O

용문역1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려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괴정동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도 도보로 가능한 거리이고 주차장이 있어서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을 듯 합니다.

짬뽕집 입구의 외벽에 활활 타오르는 불꽃 사진과 더불어

짬뽕전문점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므로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숙성시켜 면을 뽑기에 부드러움과 쫄깃함은 짬뽕집의 큰자랑 입니다. 국물은 찐하고 얼큰하면서 불맛이 일품이며 중독성이 강합니다. 또한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드시면 그 또한 일품입니다. 한번 드시고 결코 잊지 못할 맛으로 모시겠습니다.

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짬뽕집 사장님의 자부심 가득한 문구에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짬뽕집의 홀에는 8개 정도의 좌식 테이블이 있고 룸은 없습니다. 배달은 하지않고 홀주문과 포장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짬뽕집 메뉴

집짜장 6,000원

집짬뽕 9,000원

백짬뽕 9,000원

찹쌀탕수육 소 13,000원 대 18,000원

유린찹쌀탕수육 소 15,000원 대 20,000원

처음 방문하는 중국집에서는 주로 기본 메뉴인 짜장면을 주문하지만 상호가 <짬뽕집>인 만큼 오늘은 대표 메뉴인 집짬뽕을 주문해 봅니다. 집짬뽕은 매운 맛의 짬뽕인데 매운 것을 못 먹는 분들을 위해 순한 맛의 백짬뽕도 있습니다.

반오픈 상태인 주방에서는 용문동 짬뽕집의 오너 셰프이자 사장님이 요리하는 모습이 보이고 부인되시는 분은 홀서빙과 카운터를 담당하십니다.

짬뽕 국물이 옷에 튈까 봐서인지 앞치마를 내어주시면서 반찬을 놓아주십니다. 단무지와 직접 담은 무청 김치가 맛있어 보입니다.

추가 반찬과 밥은 셀프바에서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마지막 주문이 가능한 저녁 8시 가까운 시간에 방문했더니 아이 셋과 함께 외식을 나온 젊은 부부의 한 테이블과 20대로 추정되는 커플만 조용히 식사 중입니다.

짬뽕집의 내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사이에 매콤한 불향을 내뿜으며 용문동 맛집 짬뽕집의 대표 메뉴인 집짬뽕이 서빙되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조개, 돼지고기, 채소의 건더기들이 푸짐합니다.

해산물이 많으면 오히려 해물탕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해물의 맛이 강한데 짬뽕집의 집짬뽕은 돼지고기 베이스의 국물이 녹진하고 해물로는 달큼한 맛의 동죽 조개만 들어있어 짬뽕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습니다.

먼저 짬뽕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보니 매콤한 불향이 올라온 후 묵직하면서도 진한 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고 일행이 있다면 맥주나 소주를 곁들여서 한잔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짬뽕의 건더기를 뒤적여 면을 집어보았는데 직접 반죽해서 뽑은 칼국수면이에요. 면발을 씹을 때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면발 반죽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짬뽕 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면이 퍼지지 않고 쫄깃했습니다.

통통한 속살의 동죽 조개, 센 화력으로 빠르게 볶아져 아삭함이 살아있는 양배추, 죽순, 숙주, 버섯 등의 채소가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짬뽕에 사용된 돼지고기는 짬뽕 국물의 진한 맛이 배어 입맛을 자극합니다.

짬뽕면과 건더기를 열심히 건져 먹다 보니 배가 부른데도 '한국인의 힘'의 원천인 밥을 안 먹으면 서운합니다. 셀프바에 가셔 밥을 조금 덜어 짬뽕 국물에 말으니 이 또한 별미입니다.

묵직한 짬뽕 국물에 말은 밥에는 새콤하게 익은 무청 김치가 잘 어울립니다. 식당 음식 맛의 기준은 김치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용문동 짬뽕집의 김치는 수준급입니다.

어느덧 짬뽕 한 그릇을 다 먹었는데요, 기본에 충실한 짬뽕 맛과 깔끔한 곁들이 김치, 서빙하시는 분의 친절함까지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다음번에는 가족들 외식으로 방문해서 탕수육, 유린기, 팔보채, 양장피 등의 중화요리도 푸짐하게 맛보고 싶은 대전 서구 용문동 맛집 짬뽕집이었습니다.




{"title":"대전 서구 용문동 맛집 불맛 나는 짬뽕집","source":"https://blog.naver.com/first_seogu/223139287050","blogName":"대전광역시..","blogId":"first_seogu","domainIdOrBlogId":"first_seogu","logNo":22313928705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