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하면 딸기, 딸기 하면 논산’, 향기로운 논산 딸기 축제

‘논산 하면 딸기, 딸기 하면 논산’, 향기로운 논산 딸기 축제

요즘 ‘논산 하면 딸기, 딸기 하면 논산’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논산에는 딸기가 많이 생산되고 맛도 좋고 품질도 전국 최고라고 합니다. 딸기가 많이 나오는 요즘 논산 시민공원과 시민운동장에서는 ‘2023 논산 딸기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붉은빛 딸기가 가득한 이번 축제는 오랜만에 대면 축제를 열게 되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과 논산 시민들이 어우러져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논산 시민공원은 평소에도 수목원 같이 아름다운 곳인데, 요즘은 딸기 축제로 더 멋지고 즐거워지는 곳이 되었습니다.

축제 두 번째 날에 찾은 축제장에는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많은 부스가 설치되어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필요한 물건도 살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곳에는 딸기를 품은 조형물도 설치되어있어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딸기 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시실에 들려 다양한 딸기 품종을 만나보았습니다. 딸기가 식재된 화분으로 전시했는데, 딸기꽃도 피어나고 딸기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시장을 돌아보면서 딸기의 효능을 살펴보았습니다. 딸기는 면역력을 향상 시키고, 체력증진 및 피로 회복, 변비 예방, 파킨스병 예방, 혈관 건강 개선, 류머티즘 및 신경통 완화, 눈 건강 유지, 다이어트, 위 점막 보호 그리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딸기를 이용한 각종 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딸기가 들어간 가래떡, 인절미, 송편, 찹쌀떡 등이 있는데 향긋한 딸기 향이 나서 맛도 있고 보기도 좋았습니다. 딸기를 이용하여 우리의 떡을 만들었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곳에는 딸기 막걸리 시음 및 판매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마시지는 못했고 사 와서 마셔보았는데 참 맛도 좋습니다. 딸기 케익 만들기 체험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딸기주스나 컵 딸기도 맛있습니다.

저도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먼저 딸기가 그려져 있는 앞치마와 토씨를 한 다음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다음 팬에 으깬 딸기를 넣고 끓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으깬 딸기가 끓으면 1차로 설탕을 넣어주는데 4-5분 간격으로 두 번 더 설탕을 넣어줍니다.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 되는데 체험은 20분 정도 걸립니다. 체험이 끝나면 만든 딸기잼을 병에 넣어서 포장을 해 주는데 집에 가지고 와서 빵에 발라 먹었는데 너무 건강하고 행복한 맛 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몇 군데에서 딸기를 판매합니다. 전에 마트에서 딸기 1kg에 25,000원에 사 먹었는데 이곳에서는 품종에 따라서 다르기는 해도 저는 1kg에 10,000원을 주고 세 팩을 사와서 집에서 먹고 지인과 나눠 먹었습니다. 물론 딸기 가격은 경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지난번 논산 여행을 할 때도 딸기를 사왔는데 가족들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더 사가지고 왔고 여전히 논산 딸기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품질도 좋고 가격도 싼 논산 딸기입니다.

논산은 다양한 특산품이 있는데 상월 고구마와 연산 대추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판매가 되기도 하지만 고구마빵으로 가공해서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고구마 본연의 맛과 빵이 결합하여 기분 좋은 맛이 납니다.

이날 논산 읍면동 대항 ‘딸기 손맛 디저트 경연대회’가 있었는데 정말 재미가 있었습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를 만드는 시민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디저트에 논산 딸기와 손맛이 가해지니 정말 환상적인 모습으로 태어나고 있었습니다.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둘째 날에는 ‘딸기홍차 황후다례’, ‘르엘 앙상블과 떠나는 딸기 여행’ 등의 순서가 주 무대에서 펼쳐졌고, 오후 6시부터는 ‘논산딸기 전국가요제’가 열렸습니다.

셋째 날인 10일에는 특별한 전시회가 막을 올린다. 육군항공학교의 ‘2023 한국 회전익기 전시(KoREx)’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회전익기(헬기) 전시, 방위산업체 전시 홍보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헬기 보GO 헬기 타GO’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헬기 탑승 체험도 있습니다.

넷째 날인 11일에는 ‘메타버스, 비전을 잡아라’,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논산딸기 LED퍼포먼스’ 등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있고, 마지막 날에는 ‘K-Pop 스타 경연대회’, ‘뮤지컬 갈라쇼’를 포함해 보컬 그룹 V.O.S가 마이크를 잡는 폐막 공연,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