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마음을 모으는 거창문화원 실버노래교실 어르신들이 이번에 는 온정으로 마음을 모았다.

최근 인근 지역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거창문화원 실버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60여 명은 작은 정성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650,000원을 마련하고

이를 거창문화원에 전달했다.

올해 76세의 김OO 어르신은 우리는 노래하면서 웃고 지내지만,

산 불로 고통받는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웠다 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에 함께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노래교실 수업이 끝난 뒤 자연스럽게 성금 모금 논의를 시작했고,

일부는 매달 아껴 쓰던 용돈을 기꺼이 내놓으며 뜻을 모았다.

거창문화원 안철우원장님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노래를 통해 나눔의 문화까지 확 산시키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산청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전달되어 생활 안정과 주거 지원, 복구 작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울림이 된 이번 나눔은, 세대와 세월을 넘어선 진정한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09시~11시 거창문화원 실버노래교실

거창문화원 실버노래교실은 2005년도부터 운영 되어온

거창지역 노래교실의 요람으로 노래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노인 세대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만남의 장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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