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500년 역사를 지닌 안동 임청각,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안동을 여행하는 가운데 만난
임청각은 유명한 고택입니다.
바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입니다.
이상룡 선생은 나라가 망하자
조상의 위패를 없애고 노비를 해산하고
재산을 처분하여 만주에 독립운동기지를
세우려고 나섰습니다.
그는 군사통일회의, 대한통의부, 정의부를
지도하고 동포사회를 이끌었습니다.
1925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을 맡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나라를 생각하는 이가 많이 나온
안동에서 이렇게 그의 흔적이 담긴
임청각에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보수공사로 주차장은 다리 밑에 주차하고
보행자 통로를 통해서 지나가야 합니다.
지나갈 때 공사장 벽면에 부착된
옛 사진을 보니 현재와 비교가 됩니다.
예전에 기차가 지나가는 걸 보니
달라진 점을 엿볼 수 있네요.
200여 미터를 도보로 이동하고 도착했습니다.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보이는 경관이 좋습니다.
언덕에 위치해서 그런지 한눈에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안에서는 고택이 맞아줍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인증
우수 전통한옥문화체험 숙박시설입니다.
보수공사로 인해 관계자만 있습니다.
주 이상룡 선생에 대한 안내가 있고
임청각과 관련된 이야기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임청각은 조선시대 민간가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1519년에 낙향한 이명이 지었고 1967년 허주 이종악이 고쳐지었습니다.
전국에는 여러 큰 고택이 있지만 안동 임청각은 그 규모로는 큰 고택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하고 연극과
토크콘서트가 열려서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교의 정신으로 나라를 생각한 이들이 많은 안동입니다.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있으니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고택을 잠시 둘러봅니다.
옛 고택을 살펴보면 우리가 생활하는
현대상과는 많이 다릅니다.
옛 고택은 방이 작고 문이 작습니다.
바로 단열을 위해서인데요.
우풍이 심하고 단열이 어려운 관계로
노출을 적게 하기 위한 설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목재건물이다 보니 소화기는 필수입니다.
기둥에는 한자로 써진 글귀가 있는데요.
이러한 글귀를 통해서 복을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니 독립운동계승 기념식이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옛 역사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인 거 같습니다.
처마에 달린 장판과 마당도 둘러보니
한적한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우물도 있는데요.
우물을 통해서 옛날에는
물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건너편으로 가볼까요?
군자정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의 글씨가 내려오고
군자정 현판은 고동 이익회 선생 글씨가 있습니다.
제 가문의 할아버지인
농암 이현보 할아버지의 시판도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제 선대의 역사를 만나니 감명 깊습니다.
이 외에도 제봉 고경명, 백사 윤휜, 송강 조사수,
파서 이집두, 석주 이상룡 선생의 시판이 있고
몇몇 시판은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문화재는 훔치면 안 되는데 이런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옆에 연못이 있는데 작은 연못이지만 경치를 보기에 좋습니다.
지금은 겨울이지만 7~8월에 만개하는 연꽃이 생기면 멋진 광경이지 않을까요?
오늘 이렇게 임청각을 방문하여 역사 공부를 해봅니다.
여러분들도 오셔서 낙동강이 보이는 임청각에서 한번 쉬어봄이 어떨까요?
📍 안동 임청각
위치
경북 안동시 임청각길 63
문의
054-859-0025
본 내용은 이종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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