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이도윤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변화중에서도 논뷰를 바라보면 알아차릴 수 있는데요,

김해시 진영읍 우동마을을 지나 서천마을이 있는 논에는 황금들녘을 향해 색감이 노랗게 물드는 중입니다.

진영휴게소가 가까운 서천마을동네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서천마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서 편리합니다.

걷고 싶은길 102

김해 진영읍 우동누리길

김해시 진영읍 우동누리길은 서천마을의 감나무과수원과 논농사를 짓고 있는 풍요로운 농가의 풍경이

가을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어 도심과는 참 다릅니다.

김해시와 창원시가 서로 공존 하는 우곡저수지의 둘레길중에서도 잘 정비해 둔 1.5km의 둘레길을 거닐어 보는데요,

맞은편으로는 창원시 동읍이 마주 하고 있어요.

정병산의 풍경도 오롯이 저수지 물결위에 반영된 모습이 보이니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내며,

이름 모를 가을꽃 노랑색이 곱게 피어 있어 반갑네요.

저수지 왼편으로는 진영단감나무가 한창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낮은곳에는 호박꽃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우곡저수지는 일제강점기때 조성되었고, 원래 있던 마을은 그때 사라진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저수지를 따라 둘레길에는 크고 작은 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야생화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풍경입니다.

나무데크가 깔려 있는 다리도 있기에 저수지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나는곳을 건너면서 보니

예년보다 잦은 비로 물이 많이 불어 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간편하게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설치 되어 있어서 마을분들이 운동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곳곳에 벤치를 두어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물멍을 때리기에도 좋으며, 그냥 조용히 휴식을 하셔도 좋습니다.

벤치위와 아래 떨어진 낙엽들은 이미 가을이 깊어진 흔적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우곡저수지의 풍경도 이곳에서는 오롯이 가을 풍경이 더없이 느껴지는 구간이기도 하네요.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날은 연휴끝이기도 해서인지 홀로 쉬고 있는 분이 보이네요.

'진영우동누리길'안내도가 표시되어 있으며, 김해구간은 800m이고 도보로 약 12분 소요된다고 안내합니다.

정자쉼터를 지나 긴 다리가 놓여져 있는곳이 김해시와 창원시의 경계를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두개의 시가 공존하는 구간은 왠지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두개의 시를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는 우곡저수지를 따라 창원시 둘레길도 함께 걸어셔도 좋습니다.

창원시에서 마주보고 있는 진영우동누리길이 잘 보입니다. 또 다른 풍경이 전체적으로 들어오네요.

진영우동누리길쪽으로 바라보는 저수지 전망도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어 가면 좋은 공간입니다.

산책을 하는 분들은 김해시민과 창원시민이 함께 섞여 있어서 집으로 돌아갈때야만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거의 한바퀴 다 돌아 오면 30분~40분 정도 소요되고 걸음걸이는 얼마나 쉬면서 올것인가에 정해져 있습니다.

가을의 풍경에는 갈대와 억새등이 피어 있어서 좀 더 가을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농사를 지을때 꼭 필요했던 농업용수, 저수지가 이제는

마을사람들과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힐링 산책로로 애용되니 참 좋습니다.

가을나들이로 우동누리길 한번 걸어보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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