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를 품은 하나의 공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79

천안의 서북구는 아산과 인접하여 여러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천안과 아산 사이를 가로지르는 고속철도의 정착역인 천안아산역입니다. 천안 아산역에서는 출구의 한 방향으로 나가면 천안시이고 다른 방면으로 나가면 아산시입니다. 이렇게 도득한 경계를 갖고 있는 천안과 아산사이에 두 도시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공원이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 아산역 앞 횡단보

공원을 방문하기 위해 천안아산역에서 아산역 방면으로 나와 장재천 방향으로 횡단보드를 건넜습니다.

▲ 아산배방신도시 보도육교

▲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눈이 덮여 노란색 아치와 잘 어울리는 육교를 건너면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가 나옵니다. 센터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는데 전국 최초 두 도시가 함께 투자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 공원 앞 횡단보드

상생협력센터 방향으로 건너면 공원의 초입이 나옵니다. 눈이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눈이 덜 녹아 미끄러웠습니다.

▲ 눈이 녹은 자전거

▲ 용곡공원

다행히 도로 옆길로 난 자전거길이 많이 녹아서 안전하게 걸어 올라가니 저 멀리 용곡공원 홧톳길이 있는 언덕이 보였습니다.

▲ 눈이 쌓인 공원

해가 잘 들지 않는 길로 들어서니 아직 눈이 전혀 녹지 않아서 새하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 용곡공원 황토길 입구

▲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안내

중간에 있는 홧톳길로 들어섰습니다. 홧톳길은 평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5km의 둘래길인데 아쉽게도 눈이 많이 와서 맨발로 걷기는 어려웠습니다.

▲ 문화재 원형 보전구역 안내

용곡공원에 문화재를 발굴하고 있는 구간이 있어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 산사나무 안내

공원 곳곳에는 나무의 명칭과 설명이 써져 있는 팻말이 있어서 좋았고 특히 QR코드로 직어서 구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공원 평상

▲ 놀이터

▲ 놀이기구 안전수칙

공원이 산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말의 동산정도의 언덕이었는데 중턱에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마치 숲속 안에 있는 놀이터처럼 보였습니다.

▲ 전망대

놀이터 앞에는 용곡공원과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망대 데크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나무에 가려서 풍경이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CCTV

공원 중간중간에도 CCTV가 있어서 안심하고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 용곡공원 표지판

용곡공원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천안시에서 보던 디자인과 다르던데 아산시 공원의 디자인인듯 합니다.

▲ 용곡공원 맨발 홧톳길 안내

용곡공원의 홧톳길을 안내하는 다른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여기에서는 공원의 부지가 어느 시의 소유인지 표시되어 있었는데, 용곡공원은 신기하게 정확히 반절은 아산시, 반절은 천안시의 소유였습니다. 저는 두 도시의 정중앙 경계선에 서 있네요.

▲ 안내 LED

▲ 흙먼지 털이기

본격적인 경사가 시작되는 구간앞에는 온도와 각종안내가 나오는 LED와 흙먼지 털이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더 올라가고 싶었지만 본격적인 경사 앞에서는 아이젠 등 전문 겨울 등산 장비가 없어서 부상의 위험이 있어서 여기까지 용곡공원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날씨가 풀리면 맨발로 걸어보고 싶네요.

용곡공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79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곰돌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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