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전
한여름 밤, 창원 용지호수공원에서의 산책과 야간 음악 분수 공연
창원 용지호수공원은
시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휴식처입니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주변에는
야생초와 조각공원,
건강 지압 보도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좋습니다.
공원 산책로는
약 1.2㎞로,
인근에는 창원 대종각,
의창도서관,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무장애 숲길 등
다양한 문화 휴식 공간이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밤마다 음악 분수 공연이
펼쳐지며,
이 공원은 2006년
‘전국의 아름다운
도심 공원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공원 진입은
어느 방향에서나
가능하지만,
자동차를 타고 가면
공용주차장이 있는
용남초등학교
방향 입구에서
시작하면 편리합니다.
이쪽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건강 지압 보도와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어
발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탁 트인 호수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커다란 물레방아가
시선을 끕니다.
이곳은 사계절 맑고
깨끗한 용지호수
수질관리를 위해
설치된 정화시설에서
처리된 물이
흘러나오는 곳입니다.
공원 진입로
왼편 잔디밭에는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 중 쉬면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잔디밭 한편에는
‘용지호수
어울림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책도 읽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용지호수공원을
산책하는 사람
대부분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산책로를 오른쪽으로
따라 돌며 공원을
소개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초승달과 하트 모양의
조형물을 비롯해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 오른편에는
울창한 숲이
이어져 있고,
숲속 곳곳에
평상과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자연 속에서
숲길을 걷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공원 호수 안쪽에
에어컨이 설치된
쉼터가 있어
무더운 여름 산책
중간에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식음료를 판매했지만,
지금은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용호동 상가 쪽
산책로에는
‘걸어 다니는
도서관’ 부스가 있고,
음악 분수 공연
(5월 15일~9월 14일,
첫 번째 공연 20:30~21:00,
두 번째 공연 21:30~22:00)을
볼 수 있는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도
‘빗방울과의 입맞춤’ 등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
출품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롯데아파트
앞쪽 숲에는
‘용지호수 공원
무장애 도시 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과거 해병대
상남 훈련대가
있었던 자리에
‘해병대 혼’ 기념비가
세워져 조국 수호의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 호수에서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볼 수 있고,
해가 지고
호수 주변 조명이 켜지면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밤에는
많은 시민들이
조명 아래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조깅을 즐깁니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호수공원
밤 산책은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용지호수공원에는
매년 3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일 2회
음악 분수 공연이
펼쳐집니다.
약 30분 동안
다양한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공연은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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