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이제 한낮에는 양산 없이 걸어 다니기 힘든 계절입니다. 뉴스를 보니 예년보다 폭염이 일주일이나 먼저 찾아왔다고 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아침과 밤에는 그래도 아직 선선한 기운이 있어 한 낮을 피해 움직이면 충분히 쾌적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가 '고온'의 기후는 있지만, '다습'한 기후는 아니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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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는 참 다양한 '야경'명소와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라베니체와 문보트,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상권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니,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김포의 '밤'을 즐기러 자주 찾아오고 계신데요.

생각보다 숨겨져 있는 야경 명소들도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오늘 소개할 '걸포중앙공원'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그저 우리 동네 주변에 있어 큰 관심이 없었다면 저녁~밤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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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포중앙공원은 어느 쪽에서 진입하느냐에 따라 첫인상이 조금 달라 보이는 공원 중에 하나입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당시에는 오히려 코로나 사태를 이용하여 걸포중앙공원의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체육시설들이 새롭게 새 단장을 하였고, 곳곳에 야간 경관조명과 산책로가 확충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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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동편에 진입하면 엔틱한 느낌의 정자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요. 또한 서편에서 진입하게 되면 걸포중앙공원이 자랑하는 특화 산책로들이 나와 멋진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30~1시간 정도면 공원의 거의 모든 산책로 구간들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 진입하시더라도 야간에는 천천히, 그리고 크게 공원을 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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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은 시민들, 혹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은 아니어서 정말 가볍게 이어폰 하나 꼽고 걷기에 좋은 공원이고요. 평소에 낮에만 걸포중앙공원에 들렸었는데, 이렇게 야간에 들리니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공원이었습니다.

특히, 공원 중앙에 있는 가로수길(메타세쿼이아 길)의 경우에는 산책로 좌우측에 아주 멋진 조명을 점등하고 있어서 야경 구경은 물론 MZ세대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매우 좋은 컨디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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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도시들은 공원을 '정원'으로 만드는 데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김포시도 뒤처질 수 없겠죠? 걸포중앙공원을 비롯하여 많은 녹지를 '정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볍게 거닐며 야생화도 구경하고, 저녁에는 이렇게 쉬어가면서 앉아갈 수도 있는 정원이 많아졌습니다.

서편 출입구에는 최근에 '맨발 걷기'코스도 조성되어 인기가 꽤 많고요. 특히,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개척해 낸 코스라 인공적이지 않은 느낌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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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걸으니 김포시의 명소들이 또 새롭게 느껴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밤에 돌아다니는 여행을 즐겨 봤는데요.

걸포중앙공원도 새로운 김포의 야경 명소로 소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원 중앙에 있는 메타쉐쿼이어길은 야간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좋은 추억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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