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9월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에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정약용 유적 인문토크 프로그램걸어서 만나는 정약용 유적’이 진행됩니다. 정약용유적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운영되는 점이 큰 특징인데요. 정약용유적지부터 마재성지와 능내역, 연꽃마을과 다산생태공원에 이르기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떠날 수 있는 힐링여행, 지금 바로 떠나볼까요?

▼‘걸어서 만나는 정약용 유적’ 자세히 살펴보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생활이 남겨져 있는 명소, 정약용유적지

여행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정약용유적지에는 정약용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남겨져 있습니다. 생가인 여유당에서 정약용 선생의 검소했던 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고, 그의 마지막 숨결이 남겨진 묘역에서는 200년 세월의 무게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자취를 품은 기념관과 문화관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선생의 동상, 목민심서 등의 저서, 거중기, 선생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디오라마 등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약용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죠. 게다가 모든 장소에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고,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어 장애인이나 고령자, 유아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정약용유적지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1

운영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590-4242

특별한 한옥 성당, 마재성지

▲출처 : 제6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이현숙

마재성지는 정약용 선생과 그의 형제들이 믿었던 종교, 천주교의 성지입니다. 성지가 위치한 마을은 말을 타고 넘어가는 고갯길이라고 해서 마현, 혹은 마재마을이라 불렸다고 해요. 정약용 선생 형제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선생의 셋째 형인 정약종의 아들 정하상과 딸 정정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출처 : 제4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이재형

마재성지는 일반적인 고딕 양식의 성당과 달리 단아하고 소박한 한옥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과거 정약용 선생의 형제들이 미사를 보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성당이죠. 고즈넉한 분위기의 아담한 성당 뒤편에는 천주교 박해 당시 목숨을 잃은 순교자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약용 선생의 형, 정약종의 얼굴도 남아 있죠.

▲출처 : 제6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이현숙

더불어 성모동산이라 불리는 작은 산책길 곳곳에는 순교자들과 예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이 남아 있어 마음에 평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마재성지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698-44

홈페이지 : http://www.majaesungji.or.kr/

문의 : 031-576-5412

▼마재성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과거의 추억과 이야기가 남아있는 곳, 능내역 폐역

▲출처 : 제5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신지영

능내역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기차역입니다. 2008년 12월 폐역이 되었고, 이 역을 대신해 운길산역이 신설되었는데요.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리모델링하여 전시관으로 사용 중입니다.

▲출처 : 제5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신지영

1956년부터 무려 52년 동안 간이역으로 역할을 다했던 능내역에는 동네 사람들의 다양한 추억이 남아 있어요. 능내역 인근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함께한 분들뿐만 아니라 이곳을 잠시 거쳐간 분들의 역사와 이야기가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 제5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신지영

과거 능내역을 다니던 열차 역시 역 앞 철로에 전시되어 있어요. 열차 옆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길게 이어져 있어 특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과 주변 곳곳에는 사진을 남기기 좋은 다양한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소중한 사람들과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능내역에 방문해 보세요~!

연꽃의 기억을 지닌 가을의 능내연꽃마을

▲출처 : 제6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홍영은

능내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능내연꽃마을이 있습니다. 2009년 참 살기 좋은 마을 경연대회에서 경기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을 만큼 풍광이 좋은 마을인데요. 가을에 주렁주렁 열매가 열리는 머루 터널을 지나면 본격적인 연꽃마을이 시작됩니다.

▲출처 : 제6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홍영은

팔당호를 끼고 길게 이어진 둘레길 주변에는 연꽃마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수많은 연꽃이 펼쳐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활짝 핀 연꽃은 여름에만 볼 수 있지만, 가을에도 물 위에서 지고 있는 연잎들의 색다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제6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홍영은

길목에는 평화를 만끽하고 있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옆에는 잔잔한 물 위로 살랑거리는 각양각색의 야생꽃들이 조화롭게 펼쳐져 경치를 이루는데요. 자연과 함께 힐링을 만끽하고 싶다면 능내연꽃마을을 찾아주세요. 마치 신선이 된 듯, 자연과 하나 되는 진귀한 경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는 다산생태공원

▲출처 : 제5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김주연

‘걸어서 만나는 정약용 유적’ 프로그램의 마지막 경유지는 다산생태공원입니다. 다산생태공원은 생태,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물환경 생태공간이자, 팔당호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수변공원입니다.

▲출처 : 제5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김주연

다산생태공원은 계절과 기후에 따라 다양한 풍광을 보여주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명소인데요.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며 팔당호의 시원함을 바로 옆에서 만끽할 수도 있고, 2층 정도 높이의 소내나루 전망대에 올라 주변의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제5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김주연

정약용 선생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배다리를 재현한 조형물도 만날 수 있는데요. 밤에는 산책로에 조성된 팔각정, 수월정에 올라 물에 비친 달을 감상하면 가을의 낭만이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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