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내 안의 여름과 마주한 날 만나는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여유
가득한 오후 시간
잠시 짬을 내어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위치한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창원특례시 진해에
이른 봄 벚꽃의
명소로 이름난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에는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의 기세에
힘입은 나무들이
푸른 녹음으로
오는 이들의
발걸음을 반기고,
하늘을 향해 뻗은
푸른 나무 밑
피어난 이름 모를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잠시나마 넋을
놓아 봅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 말에 만나는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드넓은 저수지 위
피어나는 푸른 녹음의
향연장입니다.
푸른 녹음 속에
묻어나는 알싸한
피톤치드 향에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운
묵은 찌꺼기는
사라지고,
간간이 녹음 속에
묻어나는
알록달록 가을 색을
입는 자연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아! 하고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생태 천국입니다.
맑디맑은
생태 저수지와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져
물속 생물과 함께
수생식물과 갈대
그리고 버드나무들이
어우러진
각박한 도심에서
힘들었던 사람들의
휴식처로
인기 높은 곳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입니다.
푸른색 고이
입은 나무 덩굴이
드리운 작은 나무
터널을 빠져나와
드넓은 저수지에
서면 잔잔한 물결이
쏟아지는 햇살에
반짝입니다.
마치 내 마음 한편
숨어있던
잔잔한 기억을
꺼내어
수면 위에
띄워 놓은 듯한
느낌!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로를 거니는
이 시간이야말로
저에게 주는
최고의 쉼의
시간이 되는 듯합니다.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2008년 10월에
공원화 사업이
시작되어
2009년 산책로와
체험 학습장이
개방되었습니다.
약 8만 3천여 평의
넓이에
저수지 주변
다양한 습지와
습지 관찰 길과
저수지 길을
조성하였습니다.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에는
가막살 나무와
왕버들 나무
그리고 회양나무를
비롯해 황금 갈대 비비추,
꽃창포 등
습지 수생식물 65종과
4,000여 그루의
수생 나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맑은 웃음으로
뛰어가는
아이들을 따라가는
부부의 발걸음 속에,
아련히 산책로
끝 길을 응시하며
천천히 걸어가는
노부부의 발걸음 속에,
그리고 조곤조곤
서로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발맞추어
걸어가는
연인들의
발걸음 속에
그들과 동화된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의
풍경은 더욱
아름다워지는 듯합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산책로 나의 앞을
다정히 손을 잡고
걸어가는
노부부의 뒤를
따르며 애틋한
그 모습 속에
훗날 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땀이 묻어나는
늦은 오후의
태양 아래
느지막이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돌아 나오는 길,
내가 살아가는
이곳 창원특례시 진해에는
바다가 있고,
벚꽃이 있고,
그 사이에
이렇게 숨죽인 듯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단지 우린
바쁘고 힘든 삶
속에서
그걸 잊고
버리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라도
나에게 쉼을
허락하는 이들에게
이곳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추천해 봅니다.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주소 :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명로 25번길 55 (여좌동)
• 운영시간 : 하절기(6월~8월) 06:00 ~ 19:00
• 동절기(11월~2월) 07:00 ~ 17:00
외(3월~5월 , 9월~10월) 06: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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