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진주의 쉼 공간,

망경동 물빛나루쉼터에서

카약을 즐겨요!

오늘은 망경동 물빛나루쉼터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남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특히 '김시민호' 유람선 선착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유람선을 타러 온 거냐고요?'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카약'을 타고 남강 위를 직접 누려보았습니다.

잔잔한 물살을 따라 스스로 노를 저으며

나아가는 카약 체험.

유람선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진짜 남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직원분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체험 방법과 안전 수칙도 설명해주셨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안전조끼 착용!

어린이는 더욱 안전하게 다리끈까지 꼼꼼히 착용했고,

함께 타는 어른들도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처음 타보는 카약이었지만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험을 도와주시는 선생님께서

노를 잡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건 역시 '안전!'

노의 모서리가 생각보다 날카로워서,

주변 사람들과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뒤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부터

뒤로 젓는 법, 방향을 회전하는 요령,

멈추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배운 후

본격적으로 물 위에 나섰습니다!

"카약 타러 출발~~!!"

마침 김시민호 유람선도 때맞춰

출항을 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유람선과 부딪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되실 수도 있지만,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강 위에는 안전을 위한 부표 구역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만 노를 저으면

유람선과 마주칠 일은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방향을 잘못 잡아

부표 밖으로 나가게 될 것 같으면,

근처에 계신 수상안전요원께서

즉시 모터보트를 타고 다가와

안전하게 유도해주십니다.

든든한 안전망 덕분에 마음 편히,

오롯이 카약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카약은 기본적으로 2인승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3인 가족이라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다행히 어린이와 함께라면

3인 탑승도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탑승은 어른이 양쪽에,

아이는 가운데 등받이 없는 자리에

앉는 방식이었습니다.

직원분께서 노 젓는 데 불폄함이 없도록

자세와 위치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노를 들고 두 팔을 번쩍!

'만세'자세로 신호를 보내면

직원분께서 보트를 살짝 밀며 출발을 도와주십니다.

이제부터는 스스로 노를 저으며

남강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시간입니다!

처음엔 강 위에 떠 있는 느낌에

다소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몇 분 지나자 금세 적응이 되었고

이내 자유롭게 노를 저으며

앞으로, 뒤로, 옆으로

요리조리 카약을 움직여볼 수 있었습니다.

물살에 몸을 맡기고

천천히 흐르는 강 위를 즐기는 그 순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저 멀리 유등 친구들도 보였습니다.

이 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이면

남강 유등축제에서 밤을 밝혀줄 주인공들이겠죠?!

패들보트를 타면 유등들과 손뼉이라도 마주칠 듯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열심이 노를 젓고 있던 그때,

김시민호 유람선도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네자,

유람선 관람객분들도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해주셨습니다.

강 위에서 마주친 짧은 교감이었지만

참 따뜻하고 유쾌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느 덧 30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물살 따라 여유롭게 떠다니다 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렀습니다.

이제는 뭍으로 돌아갈 시간.

다른 체험객들도 하나둘씩 방향을 틀어

귀환하고 있었습니다.

카약도 야무지게 반납하고!

이제 노와 구명조끼를 반납하면 됩니다!

모든 체험이 끝났습니다.

30분 밖에 안 지났는데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걱정은 없었습니다.

체험장 바로 위에 물빛나루쉼터가 있었기 때문이죠!

물빛나루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땀을 식히고, 무더운 여름 속 힐링을 마저 즐겼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뜨겁게 흘렀던 땀도 말끔히 식어 있었습니다.

잔잔한 남강 위를 누비며 즐기는

이 특별한 카약 체험,

"도대체 요금은 얼마일까?" 궁금하실텐데요.

놀랍게도 이 모든 체험이 '무료'라는 사실!

바로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에서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그리고 진주시가 함께 후원하는

공공체험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이 특별한 카약 체험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만 운영된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이라

여름철 진주를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더위가 가시기 전 남강 위에서의

색다른 여름을 경험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남강의 정취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느끼고 싶으신 분!

그렇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2025 수상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참여해 보세요!

2025 수상레저스포츠 체험교실

● 장소: 물빛나루쉼터

(경남 진주시 망경로 195)

● 운영기간: 2025년 6~8월(3개월 간)

- 매주 수, 목, 금: 오후 1시~5시

- 매주 토, 일: 오전 10시~오후 5시

● 주차: 물빛나루쉼터 공영주차장 이용

● 체험료: 무료

● 소요시간: 30분

● 해양레저스포츠 홈페이지(아래 참고)


물빛 가득한 남강 위에서의 특별한 시간,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 체험으로

올여름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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