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울산 최초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울산지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기쁜 소식이었는데요.
집과 가까이에 있는 울산도서관, 중구에 있는 울산 종갓집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는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화 도서관이라고 해서 궁금한 마음을 안고 찾아갔습니다.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남부 경찰서 뒤 구. 종하체육관, 지금의 종하이노베이션센터 2,3층에 개관했습니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
✅ 찾아가는 길: 울산 남구 봉월로 38번길 32
✅ 문의: 051-291-6200
✅ 안내
B1 지하주차장 / 1F 종하체육관, 기부자홀,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어린이자료실), 다목적실
2F 종하체육관(2층 관람석),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청소년 자료실), 울산시설공단(종하이노베이션팀)
3F 디지털 배움터,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울산청년 지원센터 4F~6F 울산 스타트업 허브 (재)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차는 건물 뒤 지하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무정차 스마트 주차 결제 시스템으로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전에 등록한 차량 정보 및 결제수단으로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정차 없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주차요금 감면 및 다자녀 감면 혜택 등은 울산광역시청 지갑 없는 주차장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층 로비를 들어서면 넓고 시원한 공간이 펼쳐지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현재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1977년 건립된 울산 최초의 실내체육관인 '종하체육관'이 47년 만에 재개관한 곳으로 (故)이종하 선생이 기부했습니다.
(故)이종하 선생의 장남인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이 300억 원 이상의 건축물을 대를 이어 기부하면서 건립이 추진되었는데요.
2021년 철거되고 2025년 4월에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재개관했다고 합니다.
이 기부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예전에 태권도, 합기도, 각종 댄스 경연 대회 등 행사 때 가끔씩 찾았던 곳입니다.
디지털 체험존
✅운영시간: 09시~18시(화요일~일요일)
✅입장마감: 17시 30분까지
✅체험: 무료
정문으로 들어서면 1층 기부자 홀 왼쪽으로 디지털 체험존이 있고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출입구가 있습니다.
디지털 체험존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존, 인공지능 로봇존, 코딩 플레이존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AI가 그려준 캐리커처 사진을 받았는데 저랑 닮았나요?
디지털 헬프데스크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2:30(월요일~금요일)
✅프로그램 교육시간: 오전 09:30~12:00 / 오후 13:30~16:00(월요일~토요일)
✅프로그램 수업료: 무료
디지털 헬프데스크에서는 디지털 배움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활용방법 및 각종 디지털 교육 상담을 해주는 곳입니다.
디지털 배움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수업이 다양하고 무료입니다.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신청하셔서 조금 더 스마트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잠시 디지털 체험을 하고 지난 4월 16일에 개관한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첫발을 디뎌 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들어섭니다.
1층은 유아자료실(수유실), 어린이 자료실, 실감형 테마체험관, 창의학습 체험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에 책 소독기와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고 도서관 방문 없이! 서류 확인 없이! 간편하게!
울산도서관 회원증으로 바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바로 옆으로 인공지능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북 체험존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훌륭한 길잡이 친구입니다.
1층에는 유아자료실과 유아휴게실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창의학습 체험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앉아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출입구 정면으로 들어서면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카페 같은 분위기의 공간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안전을 위해 13세 이하 어린이는 이 계단을 통해 2층 청소년 자료실 출입은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울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순서대로 꽂혀 있습니다.
2025년 울산시 올해의 책
저학년 부문 동지아 작가<해든 분식> / 고학년 부문 최미정 작가<별하약방> /
청소년 문학 부문 강이라 작가<탱탱볼> / 비문학 부문 김종원 작가<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성인 문학 부문 김기태 작가<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 성인 비문학 부문 이유리 작가<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2025년 올해의 책 한 권을 빼들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기 전 공간인데요.
연속간행물 책장이고 컬러풀하고 이쁜 책들입니다.
실내공간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층에 올라서는 순간, 지금껏 본 도서관 중 일 순위를 꼽을 수 있을 만큼 깔끔하고, 넓으며, 카페 같은 분위기에 계속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이곳은 외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출입할 수 있는 출입구입니다.
1층은 종하체육관, 기부자 홀, 기타 공간으로 나누어져 서가가 아담하였는데, 2층 서가는 1층의 두 배 이상의 공간으로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현재 2025년 2월 말 기준 총 42,470권의 장서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와서 마주한 이 공간은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2층은 공간 하나하나가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였습니다.
평일 낮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보다는 성인들의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층별로 공공 와이파이를 QR코드로 스캔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비치된 독서대로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2층에는 열린 스터디룸 1과 2, 두 개의 학습공간도 있습니다.
2층 서가는 가는 곳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도서관이지만 어디에 서있어도 포토존으로 손색없는 감각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2층에는 재미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소원을 들어주는 행운의 노랑 고양이 '무슈사' 포토존이 있습니다.
4곳의 포토존을 찾아 사진 찍는 재미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1층→2층 계단 벽면 /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노란 고양이 '무수샤'.
2층 중앙 포토존 벽면 / 울산을 상징하는 공업탑, 고래, 장미와 함께 웃고 있는 노란 고양이 '무수샤'.
2층 사색공간 /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노란 고양이 '무슈사'.
2층 사색공간 / 아름다운 태화강을 배경으로 울산의 명물인 대나무숲, 국제 카누대회, 장미축제를 표현.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아직 개관 소식을 많은 분들이 모르는 듯합니다.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기분 좋게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2층의 카페 같은 공간에서 수많은 책들에 파묻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2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전시를 보러 갑니다.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 운당나눔재단 주관
✅전시 기간: 2025년 4월 16일(수) ~ 6월 15일(일)
✅전시장소: 종하이노베이션센터 2층 로비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무료
2층 청소년 자료실에서 밖으로 나와 2층 로비로 왔습니다.
이 공간에는 비치된 그림에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색칠을 하는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이란?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 도서 가운데 분야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대표 작가 50명의 특별전은 6월 15일까지 열립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하는데요.
수준 높은 전시인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감동적인 그림책의 세계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전시된 그림책 내용은 직접 방문하셔서 감상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장 분위기만 간단히 스케치해 봅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만나는 첫 미술관이다!
5월에 화려하게 피던 꽃들도 잔잔해지고, 축제의 열기도 조금씩 잦아들 때 문득 허전함이 밀려오거나 마음이 허기가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집 근처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널리 알려져, 울산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자연스럽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곳!
Beautiful Ulsan.
역시! 울산! 이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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