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계묘년 새해가 밝았어요

매해 새해 계획으로 빠지지 않는 건강, 다이어트를 실천하러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쉽게 오르는 자고산 코스를 소개합니다.

왜관읍 석전리 아곡리와 석적읍 중지리에 있는 자고산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포로가 된 미국 장병 수십 명이 집단 학살 당한 가슴 아픈 역사가 있었던 곳입니다.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산에서 그런 아픈 역사가 숨어 있어있었다니 자고산을 오르는 동안 구석구석을 더 살펴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자고산등반은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오늘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족 함께 등산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코스로 소개해 드릴게요.

등산 소요시간은 40분이면 충분합니다.

하산은 30분도 안 걸린 거 같아요.

저도 4세 7세 아이들과도 무사히 정상 등반 성공했습니다!!

혹시 오늘 운동 좀 해야지 하시는 분은 무성 아파트 쪽에 주차하시고

헬기장을 지나는 코스 추천드려요!

먼저 주차는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은 여유 있어요.

주차하시고 오른쪽 오르막으로 등반 시작합니다.

어울림센터에서 등산객들 주차장 사용 안내 고지 현수막 부착되어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어울림센터 건물을 지나서 등산 초입입니다.

자동차도 올라갈 수 있어 길이 좋아요.

조금씩 경사가 세지기도 하지만 산의 상쾌한 공기와 경치 감상하면서 올라가 보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강아지랑 산책 나온 분도 만나고 나이가

꽤 지긋하신 분들도 운동하러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잠시 아이들과 올라가는 도중 어디선가 “딱딱” 소리가 들려

소리 나는 쪽으로 시선을 향하니 딱따구리 같은 새가 나무에서 부리로 구멍을 파고

있는 신기한 자연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등산에서의 즐거움뿐

아니라 교육도 되는 것 같습니다.

금방 운동기구가 있는 곳이 나와요.

산 중턱에 생활체육시설이 잘 자리 잡고 있어요.

앞쪽으로 목적지인 평화 전망대가 보입니다.

이제 조금만 가면 정상이에요.

어느새 마지막 마의 언덕만이 남았네요

경사가 경사인지라 등린이에게는 몇 번이나 와도 이 언덕은 적응이 어려워요::

그래도 힘내서 올라가 봅니다

4세 꼬맹이는 거의 끌려서 올라갔어요 손을 놓으면

뒤로 떼구루루 구를 것 같은 느낌도 나요ㅎㅎ

그래도 혼자서도 꿋꿋이 잘 올라도 갑니다

정상이 다 와가니 첫째는 뛰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

평화 전망대는 촛대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촛대 모양 3층 건물 높이 12.1m에 촛불 모양 구조물 5.5m는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아름답게 변하더라고요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역시나 무척 아름다워요 낙동강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요

왜관 시내 와 하늘이 맑은 날은 구미 시내와 금오산까지 잘 보여요.

역시 산 정상을 찍고 난 후에는 올라올 때의 땀방울은 금방 잊고 기분이 무척 상쾌해져요

몸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몸이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에 부담 없이 가벼운 산행으로 자고산 등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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