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인천점 전시회 < NeighborHOOD > ~8/2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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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민 아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인천점 5층 롯데갤러리에서 유기견과 반려동물에 관련된 귀엽고 예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3월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Neighborhood》 전시는 반려동물이 사회와 인간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한 만큼 유기견과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모두가 즐기며 살 수 있도록 희망을 담은 전시회로 무더운 여름 실내 데이트 코스로 좋은데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구조된 유기견들은 보호소에서 지내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사회화와 반려 교육을 익히고 배워가는데, 이러한 과정에 봉사를 자처한 작가들이 있습니다.

김건주, 드로잉메리, 이슬로, 275c, 스테파니 미초바 5인의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강아지의 입양을 위한 사회화 교육에 참여한 유기견들. 스테파티 미초바 작가가 카메라에 담은 사진 속의 이들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강아지마다 개성이 있고 표정과 눈빛이 너무 귀엽죠?^^

275C 작가는 팝아트 기반의 비비드한 컬러와 키덜트 감성을 작품에 녹여 위트있게 표현하는 비주얼 토탈 아티스트로 인생을 선물가게에 빗대 주어진 삶의 시간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고 감동과 감사를 나누는 여정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즐거운 기분을 경험하는 것, 그 마스코트를 찾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며 행운이라 말하는 작가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보세요!

'우리는 성격도 생김새도 모두 다르지만 간식만큼은 못 참아?!'

각자 하던 일을 멈추고 바라보는 그곳,

그들의 모든 감각이 한곳으로 모인다.

그리고 아마도 간식만큼 기다리고 있을 가족.

드로잉메리는 생김새와 성격 모두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 특별한 유기동물의 감각이 한데에 몰리는 그 순간을 간식처럼 애타게 새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이슬로 작가의 “우당탕탕”, “I Know You! ” “Colors” 세 가지 시리즈는

푹신한 촉감이 눈으로 느껴지는 동물과 꽃, 구름 등을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하였는데요.

각양각색으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친구들!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마주친 첫 만남에 우당탕탕 달려오는 친구들과 눈을 마주친 순간 알았어요.

우리는 서로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고마워 창덕아!"

"나도 고마워요“

일상에서의 행복과 따뜻함을 작품에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는 김건주 작가는 지인이 유기견이었던 ‘창덕이’를 입양한 순간부터 상호 간 변화된 행복의 모습을 힘 있는 필체의 평면작업과 영상작업으로 선보였습니다.

LIKE LIKES LIKE(끼리끼리 모이다)

마음 맞는 작가들의 뜻있는 모임으로, 이들의 활동이 곧 선한 영향력으로 발현되기를 바라며 기획된 Neighborhood는, 전시라는 형태로 완료되기보다는, 유기견들의 지속적인 돌봄과 행복한 가정으로의 입양을 돕는 기나긴 과정에 동참의 의미로 고안되었기에 더 특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