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목원에서 찜통더위 날리는 가족단위 피서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울산누리 김순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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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번째 기사로는 울산 수목원 기사를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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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여름답기는 하지만 너무 여름다워서 힘든 요즈음 수목원의 상큼한 공기가 기분으로나마 여름을 식혀주지 않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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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취재하러 가는 날은 여우비가 내리기도 해서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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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작은 연못에 핀 앙증맞은 꽃입니다.

푸른빛을 품은 물만 봐도 더위가 한결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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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목원의 소개를 하자면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도통골이라는 골짜기에 살면서 도를 닦았다는 곳입니다.

대운산 자락에서 맑은 물이 옥류처럼 흐르는 내원암 계곡과 굴참나무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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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목원은 크게 4파트로 나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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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남지구

억새원과 산림교육문화센터와 전기배전시설 그리고 다목적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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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육힐링지구

동백원, 대나무원, 수생식물원, 오감테리피숲체험원, 전시온실, 공용화장실, 국립대운산치유의 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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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관찰 및 식물지구

유실수원과 암석원 그리고 화목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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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심지구

원추리원, 비비추원, 교목과 관목전시원, 국화원, 초본식물원, 덩굴식물원, 파스칼향기원, 산나물재배원, 희귀식물원, 잔디원, 자생식목원, 고사리원, 꽃무릇원, 관리창고, 증식온실, 만보하우스(화장실), 묘포장이 있습니다.

1시간 관람코스는 산림교육문화센터를 출발해서 억새원, 동백원, 대나무원, 수생식물원, 오감테라피원, 전시온실, 산림교육문화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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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짜리 코스는 산림교육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전시온실, 암석원, 화목원, 비비추원, 잔디원, 파스칼향기원, 산림문화교육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 동절기 : 11월부터 3월까지 09시 개장 16시 마감

• 하절기 : 4월부터 10월까지 09시 개장 17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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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문화교육센터의 시설이용요금

• 소강의실 : 20명 40,000원

• 실습일층 : 50명 60,000원

• 실습이층 : 20명 60,000원

• 대강의실 : 50명 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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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유의사항

• 어린이와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관람

• 수목원 내 시설물 및 동 식물 보호

• 위험한 동, 식물 주의

• 반려동물 입장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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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원 전구역 금연, 금주, 취사금지

• 야영, 집단 오락, 종교의식 금지

• 개방 구역 이외 출입 금지

• 쓰레기 투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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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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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 : 5월~11월

• 예약 : 사전 예약 숲해설 사무실로

• 비용 : 무료

• 전화 : 052-229-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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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고속버스터미널 : 705번 탑승, 럭키아파트에서 마을버스 50번으로 환승 후 대운산 제 3공영주차장에서 하차

• 양산시외버스터미널 : 버스 52번 탑승, 용당마을 50번으로 환승 후 대운산 제3공영주차장에서 하차

• 자가용 :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상대길 22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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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중 치유의 숲의 온실을 다녀왔는데요.

마침 온실의 관리자께서 화초에 물을 주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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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각종 꽃과 나무의 명칭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다 외우지를 못했습니다.

다만 나무 중의 한 가지 바나나 나무인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나나의 색깔은 노란색이죠.

사진 속의 바나나의 이름은 핑크벨벳 바나나라고 합니다.

바나나 하면 그 모양과 색깔이 딱 고정되어서 그런지 핑크바나나의 맛이 상상이 잘 되지가 않습니다^^

껍질을 벗겨도 핑크색일까 하는 궁금증은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이것도 바나나의 일종으로 카사바나나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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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의 특이한 것은 줄기는 한 줄기인데 꽃이 천연색으로 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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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란타나라 하네요.

벚꽃이나 수국처럼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한 것도 이쁘지만 여러 색상을 동시에 볼 수 있으니 그것도 재미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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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꽃입니다.

자태는 너무나 강렬하여 눈에 띄었으나 명칭은 #$%^&*().

해서 찾아봤더니 칼리안드라 이름으로 불리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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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으로는 붉은 분첩이라는 이름도 있데요.

개인적으로는 붉은 분첩이 더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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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 꽃과는 상관없이 요즘 유튜브에서 다이어트에 좋다는 히비스커스라는 말 많이 나오던데요.

그 히비스커스의 무궁화도 울산 수목원에 많았어요.

특히나 효과 있다는 무궁화를 알려주던데요.

저보다는 관계자분께 듣는 것이 더 리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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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폭염에 시달리는 독자님들께 여름 나기 방법 중 한 가지를 울산수목원에서 하시면 어떨까 하여 기획해 본 7월 기사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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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머금은 적당한 바람과 초록이 들어간 갖가지 녹색을 볼 수 있는가 하면 왼쪽으로 계곡이 있어 울산수목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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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