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세종시 BRT 작은미술관에서 한글로 놀이해요! (이선미 기자님)
"뜻밖의 한글"
세종시 나성동 BRT작은미술관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시 곳곳에서도 한글날 행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세종시의 작은 문화예술 복합 공간인 "BRT 작은미술관"에서도 한글과 관련한 전시를 진행중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미술체험을 할 수 있고 한글게임도 즐기고 한글에 관한 전시품을 감상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글날을 기념하며 한글을 주제로 한 BRT작은미술관의 이번 전시!
함께 감상해보시고 이번주는 BRT작은미술관으로 나들이다녀오시는 건 어떠실까요?
<BRT 작은미술관> -위치 : 세종시 나성남로 7-7 -운영시간 : 화~일 10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매일 12시-13시 휴게시간) -뜻밖의 한글 전시 기간 : 9월 20일~ 10월 15일 -입장료 : 무료 |
세종대왕의 도시 세종시!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창제이지요.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한글을 소재로 미디어, 회화, VR 등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글굿즈만들기를 통해 어린아이들은 한글 관련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박연문화관과 연계하여 엽서활동지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중입니다.
박연문화관과 함께 체험하면 소정의 선물이 있다고합니다.
"한글의 가진 가치를 새롭게 탐구하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확장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한 현대 미술 전시"
라고 소개되는 기획전시 <뜻밖의 한글>
함께 감상해봅시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김범수 작가의 필름 콜라주 작품입니다.
영화 <동주>의 다양한 필름 포맷을 결합해 새로운 미적 언어를 창출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 시를 멋진 필름작품으로 만날 수 있답니다.
우리의 시를 읽다보면 한글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별 헤는 밤을 통해서도 별 하나 하나에 담긴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중략)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이태근 작가의 책벌레 라는 작품입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안중근 선생님의 말씀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이 책을 앉아서 읽을 수 있는 소파로 승화되어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우리를 자극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자극이 쉼없이 들어오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이러한 사회 속 일상에서 쉼을 찾아, 소파에 앉아 책을 통해 머리와 마음의 쉼을 갖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식과 지혜의 정답은 책에 있다고 하듯 책을 읽는 성숙한 시민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 작품에서 느껴집니다.
김휘아 작가의 한글정원 작품입니다.
한글 정원 작품은 VR, AR 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글로 구성된 가상의 정원에서 변화하는 형태의 한글을 만나보는 새로운 경험을 VR을 통해 할 수 있고 웹캠을 통해 얼굴 위에 한글의 형태를 입히는 AR체험도 가능합니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체험해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체험하실때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마스크등을 착용하고 설명을 듣고 체험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한글 작품 중에서 김가람 작가님의 미디어아트인 "가나다라마바사"입니다.
어린시절 즐겨하던 테트리스 게임을 한글로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배경은 경복궁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한글의 역사적 가치를 작품에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한글을 블록으로 조작하여 테트리스 게임처럼 쌓거나 무너뜨리면서 한글의 원리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한글을 이제 떼고 있는 6살 아이가 가장 좋아한 작품입니다.
미디어를 바라보며 실제 조작을 할 수 있고, 자신이 잘 알게되고 있는 자음과 모음을 게임을 통해 만나보니 더욱 즐거웠던 모양입니다.
김지상 작가의 <어화둥둥 내사랑 한글> 작품입니다.
소리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폐현수막, 버려진 용품등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버려진 물건을 직접 두드리면서
다양한 소리를 느끼고 그 소리를 한글이 얼마나 정교하게 표현하는지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상에서 쉽게 버려질 수 있는 용품들이 멋진 작품이 되는 업사이클링 활동이 어린 아이들에게 환경 사랑의 일환으로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 뻔(Fun)한 한글>
상시로 운영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자음과 모음 펀치를 활용해 알록달록 예쁜 나만의 한글 굿즈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입니다.
자석 및 아크릴로 원하는 굿즈를 고른 후에 자리에 앉아 예쁜 색연필, 색종이로 자신만의 굿즈를 만들어봅니다.
한글 펀치를 이용해서 글을 써봅니다.
아이들의 자신의 예쁜 이름을 펀치로 꾸며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문구를 적어보기도 합니다.
펀치로 자음과 모음을 뚫어보면서 한글의 원리를 새롭게 깨달아보며 예쁜 우리 한글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스탬프 투어>
박연문화관 기획전시인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노래' 전시와 BRT작은미술관의 '뜻밖의 한글'을 모두 관람 한 후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이 있다고합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 박연문화관 모두 방문하셔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꽉꽉 채우시고 선물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소개한 작가님 외에도 장준석, 이태근, 노인우, 문화연, 서소형, 이채론 등의 작가님들이 참여하신 이번 전시 "뜻밖의 한글"은
BRT 작은미술관에서 이번주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고합니다.
우리 마음 속 문화 창고를 작은미술관을 통해 꽉 채우시길 바라며
BRT작은미술관 기획전시 소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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