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경주 바다 비경 양남주상절리 산책 추천 | 경주시 SNS 알리미 김영욱
안녕하세요.
경주 SNS 알리미 김영욱입니다.
경주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자연이 수천 년 동안 정성스럽게 쌓아온
한 폭의 예술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비경의 중심에는 바로
양남주상절리 전망대가 있는데요.
산책길을 걸으며 점점 가까워지는
푸른 바다와 웅장한 암석 구조를 보고 있으면
발걸음이 절로 느려지며 풍경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도시의 바쁨에서 벗어나
천천히 걸으며 사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떠나볼까요?
전망대에 도착하기 전
가장 먼저 고민되는 건 바로 주차입니다.
전망대 인근에는 차량을 세울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읍천항 공용주차장(도보 약 10분)이나
하서항 공용주차장(도보 약 20분)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가는 시간이
길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길은 파도소리길 이라는
이름 그대로의 감성을 담고 있었어요.
바다 냄새와 함께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더라고요.
길가엔 해안 바위와 나무 데크길이 이어지고
한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따라붙어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웠어요.
🕒전망대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입장은 17시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무료
전망대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이
바로 미디어아트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주상절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영상과 조명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유익하고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꼭대기로 올라가면
시선을 압도하는 통창 너머로 펼쳐진 바다와
주상절리가 한눈에 담기기 시작해요.
실제로 유리창 가까이 다가가 바깥을 보면
파란 바다가 어우러져
시원한 경주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경주 양남에는 수천만 년 전
용암이 식으며 탄생한 주상절리가
절묘하게 바다와 맞닿아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육각형이나 사각형 모양의 바위 기둥들이 촘촘히 이어져 있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꺾인 형태가
마치 예술 작품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퍼진 모양이 부채와 비슷해
부채꼴 주상절리라고 불리는데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비경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마치 액자 속 풍경 같았어요.
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바다와 절리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고 아름다워서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전망대 자체도 멋지지만
이곳은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니라
마음을 내려놓고 천천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입니다.
전망대 관람만 하고 돌아가기엔 아쉬운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길이 있습니다.
바로 하서항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인데요.
이 길을 따라가면 누워 있는 주상절리와
기울어진 주상절리를 실제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와는 달리 유리창이 없어서
거리를 두지 않고 절리를 직접 눈에 담을 수 있고
형태와 결의 차이를 더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땐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처럼 담기기 때문에
사진 찍는 분들에겐 정말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경주하면
불국사나 첨성대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이곳 양남에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바다가 숨어 있습니다.
사람 많지 않은 산책길과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 절벽
그리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까지
이 조합이 주는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더라고요.
경주에 오신다면 역사 유적도 좋지만
꼭 이곳 양남 주상절리에서
다른 경주의 얼굴을 마주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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