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피로감을 잊게 해주는 공주 선교사가옥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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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중학동에 자리한 구 선교사가옥은 미국 감리교회 소속 선교사 사택으로 건립됐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이곳을 오고갔을 수많은 방문객들과 선교사분들의 향기가 입구에서부터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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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선교사가옥은 20세기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주에서 선교사들이 선교 사업을 벌인 것은 물론이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영명학교가 교육을 시작한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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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교사가옥에서 만난 샤르선교사 부부와 유관순 열사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 공주여행 코스 중 선교사 가옥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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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명관광지라는 개념보다는 종교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공주만의 역사적 증거이기에 볼거리를 기대하고 현장을 방문한다면, 아쉬움도 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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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로 계단실과 각층 공간이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구 선교사가옥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공주 기독교 역사위원회에서 지정한 유관순의 길에 포함돼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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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가 다니던 영명학교, 태극기를 인쇄해 독립운동을 했던 공주제일감리교회를 방문하는 것은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선교사 가옥과 유관순을 기억하기 위해 세워 둔 기념비를 발견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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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은 1900년대 초에 지어진 공주 최초의 서양식 주거 건물입니다. 그리고 붉은색 벽돌로 지은 3층 건물로 미국 감리교 소속의 선교사 사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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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공주에서 처음 선교를 시작한 것은 맥길 선교사이지만 이 건물을 설계한 것은 1905년에 부임한 샤프 선교사 입니다. 한동안 선교사 사택으로 사용되다가 1920년대에는 영명여학교 건물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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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부터 시작된 충남 공주의 근대화에 큰 역할을 한 선교사 부부를 떠올리면서 영동동산에 자리하고 있는 선교사 묘역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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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구선교사가옥은 도심에 살면서 피로감을 잊게 해주는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영명동산은 발길이 드문 곳으로 걷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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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공주의 종교활동은 타지역과 차별화되어 현재까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 때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종교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쯤은 있으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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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 중 근대역사와 종교에 대해 생각도 해보면서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있는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주말관광 공주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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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복 의사는 34년간 영명학교 교장과 미군정 농업고문을 역임한 Williams 선교사의 아들로 광복후 미군정 하지 사령관의 통역관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기여했습니다. 우광복의 아버지인 윌리엄스 선교사는 1906년 미국 덴버대학을 졸업한 후 23세 약관의 나이로 부인 우애리사와 함께 내한해 34년간 감리교 충청지역 선교 책임자 및 충남 최초의 근대학교인 공주 영명학교 교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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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탄압에도 불구하고 민족교육에 열을 올려 충청도의 3.1 독립운동을 펼쳘떤 그들의 열망, 영명학당 교사들이 주도하에 진행되었다는 부분에서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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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즐기는 100% 계획은 신바람 공주 시티투어, 비대면 언택트 관광코스 6선투어, 기차로 떠나는 공주여행 등 다양합니다. 공주의 역사와 문화관광명소를 참고하셔서 즐거운 공주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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