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에도 운치 있게 산책하기 좋은 태화강 국가정원입니다.

태화강을 따라 걷다가 잠시 쉬었다 갈까 싶은 마음이 들 때, 봄비를 피해 살짝쿵 쉬어가며 태화강의 굽이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태화강 전망대를 소개드립니다.

태화강 전망대 가는 길

태화강 전망대에 방문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바로 자동차를 타고, 태화강 전망대 옆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 태화강변길을 따라 걷다가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태화강 전망대 맞은편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출발하여, 은하수다리를 건너는 루트로 방문하였습니다.

은하수다리에서 바라본 태화강 전망대

은하수 다리 중간에선 태화강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대숲 사이에 자리 잡은 태화강 전망대도 쏙 눈에 들어옵니다.

겨우내 건조했을 땅을 촉촉이 적셔주는 봄비와 함께 태화강변길을 걸어봅니다.

해마다 태화강을 찾아오는 반가운 철새들이 강가에 무리 지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팔짝이며 뛰어오르는 물고기들도 태화강의 생명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데크길을 몇 걸음 따라 걸으니 어느새 태화강 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겨울에도 싱그러운 빛을 뽐내는 대숲 사이 계단을 오르면, 태화강 전망대 주차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태화강 전망대 주차장 및 화장실

태화강 전망대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주차장입니다.

전망대에 바로 방문하고 싶은 분들은 바로 주차장으로 오시면 좋겠습니다.

태화강 전망대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는 관계로, 필요하신 분은 주차장에 위치한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태화강 전망대 한번 둘러볼까요??

전망대는 1층, 4층에 전망대 및 홍보관과 3층에 빙글빙글 바닥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전망대 카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전망대

태화강에 대한 이야기와 태화강에 서식 중인 어류에 대한 전시가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외부 데크로 나가시면, 잠시 편히 앉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벤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화강 전경

4층 전망대 및 홍보관

계절별, 시대별 태화강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과 망원경으로 세세한 태화강을 즐길 수 있도록 외부 전망대가 함께 있습니다.

매년 다양한 조류들이 찾아오는 태화강을 오며 가며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새들의 이름과 특징도 함께 알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만난난 새는 어떤 새인지 한번 눈여겨보시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되겠습니다.

3층 태화강 전망대 카페 _ 빙글빙글 돌아가요

대망의 3층 태화강 전망대 카페입니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약 1시간에 걸쳐 자동으로 바닥이 돌아가는 것이 매력적인 이색 카페입니다.

코끝을 자극하는 향긋한 빵 내음에, 커피와 함께 주문해 봅니다.

자리에 앉아 밖을 내려다보니, 웅장산 산능성이와 굽이진 강길이 어우러진 태화강 서쪽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30분 정도 수다 타임을 갖고 고개를 들어보니, 이번엔 울산의 도심이 보이는 태화강 동쪽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자리에 앉아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전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천천히, 하지만 생각 보다 빠르게 돌아가는 태화강 전망대 카페가 인상 깊어 짧은 영상으로 남겨 봅니다.

운치 있게 편히 앉아서 태화강변의 곳곳을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태화강 전망대에 찾아와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비 오는 날 운치 있게 즐겨보는 태화강 전망대 산책","source":"https://blog.naver.com/ulsan_nuri/223358156416","blogName":"울산광역시..","blogId":"ulsan_nuri","domainIdOrBlogId":"ulsan_nuri","logNo":22335815641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