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무해한 존재의 힘’, 당신의 내면을 바꾸는 책들을 만나다
여주시민기자단|이서현 기자
여주시립도서관 7월 북큐레이션 현장
여주시립도서관에서 매달 진행하는 북큐레이션이 7월에도 색다른 주제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번 달의 주제는 바로 ‘무해한 존재의 힘’이다. ‘해를 끼치지 않는 힘’을 뜻하는 ‘무해력(無害力)’은 타인, 환경, 사회에 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따뜻한 삶의 태도와 능력을 의미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벗어나 상호 배려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삶의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북큐레이션은 이를 책을 통해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도서관 전시 공간에는 ‘당신의 내면을 바꾸는 책’이라는 부제가 붙은 다양한 도서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책들은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사회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만들며, 환경을 생각하는 삶을 실천하도록 돕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 도서와 함께 ‘무해력’의 정의, 등장 배경, 주요 특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 자료도 비치되어, 방문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무해력’의 등장 배경으로는 경쟁 중심 사회의 피로감,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성, 소확행·미니멀리즘의 확산, 그리고 인터넷 문화 속 ‘힐링’ 트렌드가 소개되었다. 무해력이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보여주는 자료 역시 방문객의 흥미를 끌었다. 타인을 향한 배려와 공감, 부드러운 소통, 사회적 힐링을 추구하는 무해력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방문객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의 ‘무해력’도 주목할 만했다. 필요 이상의 소비를 자제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태도가 바로 그것이다. 플라스틱 대체 제품이나 친환경 소재를 선호하는 소비 취향 역시 무해력의 한 모습으로 안내되었다. 이러한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체크리스트도 전시장 한편에 마련되어, 관람객이 자신의 무해력 실천 수준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소비 성향과 연결된 무해력의 특성도 눈길을 끌었다. 작고 귀여운 것을 선호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물건을 선호하는 미니멀리즘적 소비 경향이 무해력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귀여운 디자인이 주는 감정적 유대감 역시 사람들이 무해한 존재를 더욱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는 요소로 설명되었다.
이처럼 여주시립도서관의 7월 북큐레이션은 ‘무해력’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며, 책을 통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책을 고르는 즐거움은 물론 무해력 실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태도와 생활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주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매달 흥미롭고 다양한 북큐레이션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매월 새롭게 전시되는 주제별 큐레이션을 통해, 책을 매개로 한 생각의 확장과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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