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일 전
대청호 그리고 쉼이 있는 풍경 맛집 옥천 ‘장계관광지’
옥천군은 충북의 남쪽에 있는 군 소재지로
인구 4만8천여 명의 비교적 작은 자치단체입니다.
향수 옥천이라고 부르는데 향수를 지은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기도 하고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옥천 9경을 둘러보며 스탬프 투어를 할수 있고,
충북의 민간정원 15곳 중 3곳이 있는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있는 곳입니다.
옥천 9경은 둔주봉의 한반도 지형, 옛 37번 국도변의 벚꽃길,
부소담악(芙沼潭岳), 용암사의 일출, 장령산자연휴양림, 장계관광지,
금강유원지, 향수호수길, 구읍(舊邑) 문화유산 등
발길이 머무는 곳에 쉼과 즐거움이 있는 관광지입니다.
그 중 옥천 6경 장계관광지는 최근 새로이 개발하여 옥천 군민 뿐만 아니라
인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1986년 휴양지로 지정된 장계관광지는
옥천 읍내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옥천군의 대표 관광지였습니다.
한때 자동차 행렬이 읍내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대청호의 환경규제로 인한 재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낙후로 이어졌고 관광객이 급감하자 40여 년 가까지 방치되어 있었는데
옥천군의 노력으로 2022년 산책로와 정원 등이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2023년 대청호와 관련된 수변구역 환경규제가 완화되면서
장계관광지내에 카페가 생겨 관광객들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어
장계관광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지를 찾은 이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옥천군은 장계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호텔과 출렁다리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설치 계획은 장계리와 인포리를 잇는 보행 현수교로 폭 2m, 길이 411m입니다
. 최근 지자체마다 호수나 저수지 위에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장계관광지에 들어서면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 대청호의 아름다움과 산책로에 심어져 있는 수국의 향기에 빠져보세요~
관광지 내에는 모두 3곳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3주차장이 있고, 산책로가 시작되는 곳에 1주차장,
카페 인근에 2주차장이 있습니다.
카페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2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주차장 앞 모단가게를 지나 물이랑길 산책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양산도 빌려주고 있습니다.
물이랑길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수국 길의 향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는 6월 말부터 7월 초입니다.
산책로 중간마다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대청호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심어있는 꽃들과 나무들이 걷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액자 포토존에서는 대청호를 한 폭에 담을 수 있으니 사진에 담아보세요~
향수 옥천을 있게 해준 정지용 시인의 시비도 있어요.
30여 분 걷다 보면 어느새 카페플라히에가 있는 광장에 도착합니다.
잔디밭 위에서는 온 가족이 돗자리를 펴고 쉼을 가질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카페에 들러 맛있는 커피와 빵도 먹고 대청호를 바라보며 물멍에 빠져보세요.
제1주차장 바로 옆에는 향토전시관과 옥천 삼양리 기와가마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1호 옥천 청석교가 있습니다.
향토전시관에는 옥천 역사관과 생업 역사관이 있습니다.
옥천 청석교는 군북면 증약리에 있던 문화유산인데 수해로 인해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장계관광지의 예쁜 포토존 3곳을 소개드립니다.
첫 번째는 물이랑길 산책로의 수국길입니다.
두 번째는 대청호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액자포토존,
세 번째는 옥천 청석교입니다.
그 밖에도 멋진 포토존이 많이 있으니 인생사진 남겨보세요~
장계관광지는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하절기 이용시간은 9시부터 21시30분 까지 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모단가게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방문하면
장계관광지의 즐거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쁜 수국이 반겨주는 장계관광지를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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