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로 채워진 광양백운지 5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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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백운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로 채워지는 저수지인

백운저수지의 유효저수량은

약 454만 1000t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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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저수지에 이어

전남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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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과거에서부터 지금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소중한 자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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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있는 공간을 걷는 것과

물이 없는 걷는 것은 느낌이 다를 정도로

다채로운 풍광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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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도시들의 공통점은 물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이 많기에 곡식도

많이 생산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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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의 높이는 1215m에 달해

지나가던 구름이 산꼭대기에 걸쳐

비를 뿌리는 일이 잦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물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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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저수지변에는

무궁화숲정원을 비롯하여

여름에 물놀이장과

산책로도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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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로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동곡계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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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계곡을 품고 있는 백운산 덕분에

여름이면 더위를 잊고 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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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풍광이 유달리 아름답고

시원스러워 보이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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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늘 참 예쁘다는 문구도

눈에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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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저수지는 예전에

커다란 마을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일대 농경지에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마을을 옮기고 저수지를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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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백운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유역면적이 4856㏊에 달하는

백운저수지의 특성을 이용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백운산 성불사 맑은 계곡물을 받은 덕분에

저수지 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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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도 좋고 걷기에도 좋은

이곳 저수지 물은

도심 곳곳의 수변환경 조성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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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편에는

캠핑장도 조성이 되어 있는데

이 부근에서 살던 사람들이

옮겨가서 살고 있는 마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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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저수지를 걷다 보면

곳곳에 논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눈에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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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땅도 곳곳에 있는지

논농사를 지속 있는 곳도 적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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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저수지에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비롯하여

잔디마당, 광장,

백운지 물체험장

(유아풀, 어린이풀, 청소년풀, 물놀이풀),

물체험장 편의시설, 계절초화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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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운영되는 이곳은

도심형 물놀이장을 넘어서서

수영장 시설도 만들어져 있어서

여름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여름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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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저수지에

백운제 경관숲 조성사업이

마무리가 된 것은 2022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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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산책길, 산책로 사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숲속 쉼터,

물에 비치는 반짝이는 잔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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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마루, 가을을 느끼며

낙엽 사이로 걷는 은행안길 등

테마별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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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등이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백운저수지의 안쪽에

조성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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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저마을은 1630년쯤

경주김 씨, 진주정 씨, 전주이 씨,

신안주 씨, 김해허 씨 등의 순으로

이곳에서 입촌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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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골에 있는 서당의 아래가 된다 하여

당저라고 불렸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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