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전라북도의

아름다움을 담을

'전라북도의 '사계(四季)' 시리즈.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산책 떠날 준비되셨나요?


여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건

조건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

순수한 기대라는 것.

- 김신회 '아무튼, 여름' 中 -

의 초록색이 주는 편안함

싱그러운 청량감.

숲 사이를 통과하는 바람 소리.

바위 틈을 굽이쳐 흐르는 계곡물소리.

힘차게 지저귀는 새소리.

숲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함께 어우러져 내는 각양각색의 숲 소리.

바람을 맞으며

숲이 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이번 여름, 초록 세상 속

숲 나들이 어떠세요?


: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오롯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 숲속의 작은 도서함. 한 문장, 한 구절, 마음속에 담아 봅니다.

: 숲에선 사람도, 꽃도 하나의 생명이지요.

: 온몸으로 느끼는 피톤치드.


: 거대한 산소탱크 같은 편백나무 숲.

: 작은 소망을 담아 얹어보는 돌.

: 풀 하나, 꽃 하나에도 생명력이 넘칩니다.

: 40여 년의 숲속의 세월. 그 찰나의 순간에 내가 있음에 감사하며 나 또한 우직하게 나만의 시간을 걷기를 바라봅니다.

비바람을 맞으며

묵연히 서 있는 나무가 그랬다

좋은 때도 나쁜 때도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라고

정직하게 맞으며 지나간다고

뿌리까지 새겨야 지나간다고

- 박노해 '걷는 독서' 中 -


글, 사진 = 노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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