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관정 이종환 회장 상수(100세) 기념으로 완공한 관정재(冠廷齋) 설명회 가져~~
생가 옆 연건평 495㎡의 전통 한옥 3개 동을 공(工) 자 형태 연결돼...
각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구성...
의령군 블로그 기자 김해록
초목의 새 잎들이 여리게 푸른빛을 띠며 그 고운 빛깔을 뽐내는 신록의 계절은 점점 더 깊어가는 가운데 소쩍새 소리마저 그윽하게 들리는 평화로운 계절이기도 한데요. 우리 의령에는 부자 기운을 받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 많이 계실 텐데요. 그 부자의 기운을 받는 곳 중 한 곳인 관정 이종환 회장의 생가 인근에 이 회장의 100세(上壽)을 기념하여 완공한 관정재(冠廷齋) 기념관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내외 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이 주최한 행사였는데요. 지난해 11월 관정 이 이사장의 100세 상수(上壽) 축하 및 관정재 준공 기념행사에 이어 개최된 관정재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자리였답니다.
이날 관정재 건축물 설명에 나선 흥인 건설 여인환 대표는 “관정재는 21세기 문화유산을 후대에 길이 전하고 싶은 관정 이종환 이사장의 숭고한 뜻과 깊은 염원이 담긴 문화 프로젝트”라고 전제한 뒤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관정재는 대지면적 2천450㎡ 약 742평으로 건평은 495㎡ 약 150평인 관정재는 지난 2021년 11월 9일 의령군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 건립하기 시작하여 지난 2022년 11월 20일 이종환 이사장의 상수연(100세 생일잔치)을 겸한 준공식을 갖고 이날 건물에 대한 설명회를 갔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관정재 공사에는 최고급 홍송 15만 재, 한식 기와 8만 여장, 최고급 포천석 120㎡가 들어갔으며, 문화재 수리 자격을 갖춘 박치동 대목장을 비롯하여 연인원 7천500여 명의 대목장, 소목장, 석공, 와공, 미장, 창호장 등 최고의 문화재 수리 장인들이 참여해 장인들의 정성을 기울인 최고의 정성으로 빚어낸 예술품의 집합체라고 여인환 대표는 주장하시더군요.
관정재는 본체인 관정재와 별당인 송락당, 대문 체인 백수문과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정재는 한국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창덕궁 교태전을 모티브로 하여 이 이사장이 평소 추구해 온 철학을 공(工) 자 형태로 21세기인 현재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여 건축했다는 말씀을 덧붙여 주시더라고요.^^
별당인 송락당은 85㎡으로 소나무의 기개와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있으며, 대문채인 백수문은 21㎡로 이 이사장의 상수(上壽)를 축하하는 모뉴먼트 같은 기념품으로, 건물 주변은 이 이사장이 직접 구상한 소나무를 모티브로 하는 아름다운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 고교를 졸업하고 일본 메이지대학교 경상 학과를 수료한 이 이사장은 1958년 삼영화학공업주식회사를 창업했으며, 600억 원을 들여 서울대학교 관정 도서관을 건립해 주는 등 전 재산 1조 7천억 원을 기부한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날 설명회를 가진 관정재는 전통한옥 단일 건축물로 도내 최대 규모로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하는 날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우리 의령군의 자랑은 물론 우리 의령의 명품 관광지로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관정 이종환의 생가 및 관정재>
*주소 : 경남 의령군 용덕면 소상로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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