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인사동에서 펼쳐지는 예술 축제, 2023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을의 문턱을 완전히 넘어섰구나 생각되는
선선한 날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종로의 축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600년 조선의 도읍,
그 중에서도 가장 법도가 지엄했던 동네답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무척 많은 종로입니다.
가진 재료가 워낙에 좋으니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건
전혀 이상하게 여길 일이 아닙니다.
제가 다녀온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3주 가량 진행됐습니다.
고미술품의 중심인 인사동에서 열린
대규모의 미술품 장터는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인사들과의
대담 시간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습니다.
며칠 간격으로 주제를 달리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을
두루두루 만나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아주 본격적이었고,
찾는 사람도 아주 많았습니다.
끝물을 향해가는 시점에 걸음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인파에 잠시 당황했을 정도입니다.
예쁘고 재미난 작품들이 아주 많습니다.
미술관에 온 것처럼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원한다면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흠칫한 가격표에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긴 했지만 말이죠.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지만
패기 넘치는 학생들의 재기발랄함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축제의 커다란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즐거움의 원천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며칠 전에는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고미술품들이 한데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고 합니다.
조금 더 일찍 축제의 존재를 알았다면
분명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쓴 입맛을 다십니다.
올해 아트페어에서는
김창완님의 특별전도 함께했습니다.
혹시나 그분일까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출품된 작품의 수도 상당하고
가진 개성도 무척 뚜렷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놀라움 두어 방울을 더하는 순간입니다.
조금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후 6시가 되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떠날 시간입니다. 아쉬움 담아 아련하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저는 집으로 향합니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인 듯합니다.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아주 다채롭습니다.
미처 만나지 못한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멤돕니다.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인사동의 색채가 짙게 묻어나는,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전시와
갖가지 행사들이 있는 축제,
인사동 엔틱 & 아트 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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