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했던 검단의 오랜 역사 궁금하다면? 검단선사박물관 특별전시회에서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역사와 옛 조상님들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곳! 바로 박물관인데요. 현재 검단선사박물관에서 검단의 오랜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검단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 어떤 전시회인지 방랑수달 기자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

검단선사박물관 특별전시회

7월 18일 ~ 11월 30일까지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회

인천, 그리고 우리 서구에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선사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의외로 서구에 있는 '검단선사박물관'의 존재를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천 서구 고산후로 121번길 7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약간의 주차장과 주변 주택단지와 상가를 품고 있는 곳인데요.

검단선사박물관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전문 박물관으로 매주 월요일(정기휴무)을 제외하고는 365일 열려 있는 서구의 완소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검단신도시, 원당지구, 불로지구 등 인천 검단지역의 도시개발 과정 중, 폭넓은 시기의 다양한 유물이 발굴되어 지난 2008년 11월 27일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도 제격인데요.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제1~2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특히 오늘 소개할 2층의 특별전시실에서는 2023년 검단선사박물관 특별전시인 [흙과 불의 조화, 토기]가 지난 7월 18일 개막하여 11월 30일까지 넉넉한 기간동은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전시는 검단선사박물관을 처음 방문해보시는 분들께는 1층에 있는 상설전시공간을 먼저 둘러보신 후 2층으로 올라오시는 관람동선을 추천드리고요. 만약에 평소에 박물관을 종종 들리셨던 분들이라면, 바로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오셔서 특별전시를 바로 관람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검단신도시의 개발 과정 중 발굴된 선사시대~고대 삼국시대까지의 토기를 소개하는 전시인데요. 전시도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구석기&신석기 시대로부터 신라시대(이때 신라는 통일신라시대를 포함)의 토기까지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라가 삼국통일 직전, 지금의 인천인 한강유역 일대도 점령을 했기에 백제, 고구려, 신라의 전성기 때 당시의 인천 지역은 삼국의 영향력이 각각 미쳤을 시기가 있었을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시 구성도, 선사시대로부터 삼국시대 이전인 원삼국시대의 검단 지역을 재조명하고 있는데, 당시 검단은 마한의 소국들 중 하나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백제로 통합되어 갔던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며 마한 사람들이 적갈색의 무른 토기를 사용했고 점차 가마기술이 발달해가면서 삼국시대에는 전반적으로 고온에서 단단한 토기를 구워 사용한 것으로 변해갑니다.

불로동에서 발굴된 토기가마 이야기 등을 살펴보면, 고려시대의 유명한 가마터인 녹청자도요지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시립, 국립박물관 수준의 전시에서 볼 수 있었던 희귀한 토기들이 시대순으로 잘 전시되어 있어, 마치 '수장고'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컨셉의 전시는 아닐지라도, 학교에서 배우는 국사시간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느낌이기에 부모님들과 함께 방문하여 좋은 공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별전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전은 3부로 구1부 ‘검단의 선사시대 토기’, 2부 ‘검단의 마한·백제시대의 토기’, 3부 ‘검단의 신라시대 토기’입니다. 유물 전시와 함께 전시 막바지에는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11월 30일까지 장기간 전시되오니, 구민여러분들의 많은 방문과 관람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