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첫 물놀이, 정모시쉼터

서귀포는 지금 장마가 살짝 꺾이는 듯 습하고 더운 날씨를 연신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차례겠지요.

더울 때는 시원한 곳을 찾기 마련,

동네 마실 나가듯 서귀포 시내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정모시쉼터'를 다녀왔습니다.

정모시쉼터

제주 서귀포시 부두로 5번 길 9

정모시쉼터는 도심 속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며

정방폭포 상류계곡으로 여기에서 흐르는 물이 정방폭포를 이루기도 한답니다.

몇 년 전부터 인기 물놀이터도 유명해져서 지금은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물놀이 이외도 정자와 족구장, 징검다리, 족욕장, 화장실,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어서 인기가 좋은 공간이 되고 있답니다.

다 함께 즐기는 곳이기에 안내문을 읽고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물놀이 운영 기간이 있어요.

7월 2일 ~ 8월 31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온 다음날로 물이 깨끗하고 보통 때보다 물살이 쎄고 물이 많이 있었어요.

위쪽은 입수 금지, 이유는 바닥에 돌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깊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밑으로 잘 정비된 물놀이 장소가 있어요.

여기에서는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물놀이 시간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어요.

주변에는 정자와 나무그늘이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게 조성되어 있어요.

다만, 여름에는 곤충과 모기가 많으니 대비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무데크가 있는 산책로

걷기 좋은 편안한 길로 되어 있어서 유모차도 휠체어도 가능합니다.

짧은 거리지만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산책하기 충분하지요.

걸어보니 참 평화롭고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하영 올레 코스로 지정되어 있는 정모시쉼터

여기저기에서 하영 올레의 표지를 보실 수 있어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찾기에도 참 좋은 곳이랍니다.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좋아할 만한 징검다리가 있는 게 이곳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발 자욱 옮기며 활기찬물소리도 함께 느껴보세요.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가 여름 더위를 싹 가시게 할 것 같아요.

여기에서 내려가는 물이 정방폭포의 우렁찬 폭포가 되는 것이지요.

보기만 해도 정말 시원합니다.

물놀이장 옆으로 또 다른 작은 공원이 있어요.

여기에서는 화장실, 체육시설, 찬물족욕장 등이 있어요.

화장실도 잘 정비되어서 사용하기 좋고요.

이곳에서도 작게 물이 흐르는 공간이 있어서 물소리도 듣고 물에 발을 담가 보 실수도 있어요.

정자에서 쉬기도 하고

돌 테이블에 앉아서 찬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요.

꽤 많은 테이블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겠네요.

체육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다가 근력운동까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발바닥 지압이 되는 자갈길도 있는데 아무래도 야외라서 맨발은 좀 무리인듯싶고

양말 신고는 가능하겠더라고요.

비온 뒤라서 굴다리 가는 쪽은 막아 놓으셨더라고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굴다리 안에 들어가서 인생 샷도 건져보고

주변에 사람 없을때에는 소리도 질러 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정모시쉼터 가까운 근처에는 불로초공원, 서복전시관, 정방폭포가 있어요.

여름방학에 정모시쉼터에서 시간 보내시면 더욱 알찬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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