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블로그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여유롭게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시간이 꽤 지났어요.
울산의 관광 명소들 곳곳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들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발걸음까지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조금 여유롭고 한적함 속에서 걸을 수 있어 더욱 좋았던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할게요.
태화강 국가정원의 중구와 남구를 잇는 남구 방향의 은하수다리 하부와 가까우니 찾기는 아주 쉬워요.
자차를 이용하여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무료 주차까지 가능하니 이곳을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삼호지구의 숲속 정원과 보라정원을 연결하여 기존 운영 중이었던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을 추가로 조성했습니다.
더불어 세족장과 신발장, 흙먼지 털이기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중입니다.
총 사업비 3억 3000만 원을 투입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황톳길 조성 방법 등을 반영해 완성도 높아요.
흙이 묻은 발은 세족장에서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으니 수건만 따로 지참하여 방문하면 됩니다!
세족장은 반드시 신발을 벗은 후 이용해야 하며 별도의 세척제 사용은 불가합니다.
세척제 사용 및 반려동물 출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는 동파를 방지하게 위해 세족장 운영을 중단하니 참고하여 주시길 바라요.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숲속정원'은 신발을 착용하고 걸어도 문제가 없어요.
곳곳에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지칠 때 잠시 쉬어가기에도 아주 좋아요.
숲속정원 330m 구간과 보라정원 280m 구간을 연결하여 조성했어요.
두 구간은 0.3㎞ 남짓 떨어져 있어 맨발로도 충분히 걸어갔다가 돌아올 수 있으며 다양한 재미를 느끼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숲속정원은 곳곳에 다양한 꽃이 피어있어 눈까지 즐거워지는 공간이랍니다. 야간 경관을 위해 조명도 설치되어 해가 진 이후에 방문해도 낭만적일 것 같더라고요.
언젠가는 저도 꼭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어떤 모습일지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라정원의 구간의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은 황톳길로 만들어져 있어 맨발로 걷는 분들의 모습을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도 황톳길을 맨발로 직접 걸어본 경험이 있는데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어느새 발바닥의 감각에만 집중 가능해 좋았던 기억이 나요.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은 유지 및 보수 비용이 아주 많이 발생해요. 맨발 걷기 에티켓이라고 한다면 무조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용하는 것 하나밖에 없겠죠?!
나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신발을 착용하고 이 길을 걷는 분들이 단 한 분도 없길 바랍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질병 및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자(당뇨병 등)는 이용하지 않을 것을 추천합니다.
발에 상처가 있는 경우 역시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이용을 자제하시길 바라요.
많이 덥지 않아 요즘 같은 날씨에 건강을 챙기기 아주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힐링하며 건강 챙기기 딱 좋은 이곳에서 여유로움까지 마음껏 누려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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