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달라졌어요~ 출렁다리와 도자기축제가 만든 변화의 물결

여주시민기자단｜김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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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찾은 인파가 다리를 건너는 모습 Ⓒ 여주시

“요즘 여주, 분위기가 다르다.”

시민기자단이 바라본 여주는 이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체류하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일 개통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단 4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여주 관광의 새 지평을 열었다.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도자기축제와 출렁다리가 맞물리며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다. 시민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현장에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는 변화가 있었다.

신륵사, 걷고싶은거리, 강천섬 Ⓒ 김유미 시민기자

출렁다리는 북단의 신륵사, 시민공원, 오학동 걷고 싶은 거리부터 남단의 금은모래캠핑장, 강천섬까지 연결되는 여주 관광의 중심축이다. 이를 기반으로 여주시는 문화, 숙박,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입체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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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야경과 미디어파사드 Ⓒ 김유미 시민기자

2025년 3월부터는 계절별 테마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콘텐츠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야간 관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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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미 시민기자

‘여강길’과 연결되는 여주 여행자센터(바이크텔)는 숙박, 커뮤니티, 관광 안내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했다. 노후 숙박시설의 재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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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행자센터 외관 Ⓒ 김유미 시민기자

이와 함께 자전거 관광 활성화 사업도 추진 중이며, ‘자전거 대표 코스 60선’과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 사업’에도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해 가고 있다.

숲 해설, 유아 숲 프로그램, 산림 치유 등으로 운영 중인 황학산수목원은, 향후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 및 양묘장 확장 계획도 추진 중이다.

출렁다리 북단에서는 ‘빛의 숲 잔디 광장’을 중심으로, 야간 문화 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버스킹, 마술 쇼, 푸드 트럭, 여주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시민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창구가 되었다.

문화장터 풍경 사진 Ⓒ 김유미 시민기자

2025년 제37회 여주 도자기축제와 출렁다리 개통 효과로, 단 11일간 무려 116만 명의 방문객이 여주를 찾았고 도자기 판매는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식당과 상점, 부스 운영자들 역시 체감할 수 있는 ‘소비의 활력’을 경험했다.

여주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의 평균 체류 시간은 6~7시간, 1인당 평균 지출은 16만 원 이상이다. 이에 따른 직·간접 경제 효과는 약 1,900억 원으로, 이는 시 전체 예산의 약 17%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자기축제에서 판매관모습 Ⓒ 김유미 시민기자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관광 정책’ 관광은 단순히 외지인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여주시는 이를 지역 경제와 직접 연결하는 상생 바우처, 관광 상품권, 골프장 연계 바우처 등의 정책으로 확장하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은 여주시는 ‘행복 도시, 희망 여주’를 실현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관광 정책, 문화 기반 재생,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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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지금, 시민과 함께 “잘 사는 여주, 머무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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