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송림리는 최근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곳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사진에 보이는 '송림근린공원'의 탄생을 꼽을 수 있는데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노후주택이 비율이 높은 송림리에 '오아시스'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송림근린공원의 탄생과 함께, 올해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는데요. 바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이월면이 선정되어 2026년까지 국비 등 165억 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송림근린공원 취재 덕분에, 마을 주변의 풍경이 조금은 익숙한 느낌이었는데요. 충청북도 내에서 이번 공모사업은 진천군 이월면과 함께 청주시의 모충동이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사업이 진행되는 주소는 이월면 송림리 일원(503-7)으로, 약 6만여 제곱미터가 '우리 동네 살리기'유형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마을 중심부에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과 관련한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이네요.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은 보통 도시재생사업의 종류 중에서 소규모 주거 밀집 지역에서 추진하는 유형으로, 보통 거주민 1,000가구 이하 마을이 해당됩니다. 주택 개량, CCTV 설치, 무인 택배함 설치와 소규모 생활 편의시설이나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업의 성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림리 도시재생사업의 명칭은 [이월(梨月)을 이월(梨越) 하라!]로 정해졌습니다. 뛰어넘을 ‘월越’자를 사용하여 기존의 ‘이월면을 뛰어넘는 새롭고 멋진 마을을 만들자’라는 좋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송현 회관(마을회관) 주변으로는 노후된 주택을 정비하는 주거지 정비 사업과 함께 행복 나눔의 집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마을의 중심지역인 '송현길'의 다섯 갈래 갈림길에는 모퉁이 공간을 활용하여 쌈지주차장과 안심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쌈지주차장은 이미 3곳이 조성되어 최대한 주차면수를 많이 확보해두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을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주민들의 주차 걱정을 덜어주게 되었네요.

사업지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지만, 경로당과 장로교회 주변으로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월 마실 어울림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소에서 스마트 안심길 디자인 사업, IOT 기반 안심생활 서비스 조성 등 많은 사업들이 속속 시행될 것입니다.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2026년까지 앞서 소개해 드린 다양한 사업들이 완료될 예정인데요. 이월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충청북도와 진천군을 대표하는 좋은 도시재생사업의 사례로 남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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