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밭에서 더욱 즐거운 논산 딸기 따기 체험

딸기밭에서 더욱 즐거운 논산 딸기 따기 체험

안녕하세요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이병헌입니다.

요즘 논산 여행을 하다 보면 유난히 비닐하우스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 많은 하우스에는 딸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논산시에서는 논산 5품을 정했는데 논산 딸기, 강경 젓갈, 상월 고구마, 양촌 곶감, 연산 대추 등입니다.

각각의 특산물은 축제를 열고 있으며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논산 특산물을 구입하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면서 함께합니다. 이번에는 논산 딸기축제입니다. ‘2023논산딸기축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데, 3월 8일(수)부터 3월 12일(일)까지 논산시민공원 및 시민운동장에서 딸기 축제를 하는데 벌써 25회를 맞습니다.

‘세계 딸기 Expo를 향한 달콤한 유혹’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정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카페’,‘상설 키즈존(키자니아 고!)’, ‘메타버스 현장 이벤트’ 등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육군항공학교와 함께하는 ‘헬기 타고 탑정호 여행’, ‘헬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은 국방친화적인 논산의 특화 콘텐츠로 특별히 마련되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겨울부터 봄까지 논산하면 ‘딸기’가 생각납니다. 논산시는 딸기를 재배하기에 아주 적합한 기후조건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에서 전국 최대의 생산지입니다. 90년의 딸기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논산은 요즘은 최신 시설과 농법으로 재배,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좋은 고품질 딸기로 거듭났습니다.

논산은 기름진 농토, 풍부한 일조량, 맑은 물로 재배 전국 최대 주산지 조성하고 있고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업무협약에 의한 최고 품질 신품종 보급 체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딸기축제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것은 ‘딸기 따기 체험’입니다.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농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적면에는 온누리농장(010-6713-9211), 아침애딸기농장(010-2071-0003), 산들딸기팜(010-3012-1718), 논산딸기아인팜(010-3299-2567)과 별이네딸기농장(010-3889-1810)이 있습니다.

양촌면에는 굿모닝딸기농장(010-5435-7796), 성동면에는 또로롱딸기농장(010-3883-0100), 광석면에는 평원농원(010-5434-8105)과 태경농원(010-3009-8843)이 있고, 노성면에는 유영농장(010-5427-8927), 베릴리(010-6456-5627), 딸기삼촌(010-3884-4349)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진면에는 주성농장(010-5179-0667), 효자딸기농원(010-5453-3804)와 지연농장(010-8567-7031)이 있으며 가야곡면에는 이루리농장(010-2225-7162)가 있습니다.

딸기따기 체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농장에 전화를 해서 체험이 가능한지를 알아본 후에 농장에 가서 체험에 관한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500g 정도가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와 작은 컵을 받습니다. 10분간 딸기밭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따 넣으면 되는데 뚜껑이 닫힐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체험장 안에서 딸기를 따 먹을 수 있는데 꼭지는 땅에 버리면 안 되고 미리 준 컵에 담아서 가지고 나옵니다. 만약에 딸기가 땅에 떨어졌으면 드시지 말고 컵에 넣어서 가지고 나오면 지정장소에서 수거하고 용기에 담은 딸기는 포장을 해줍니다. 참고로 너무 많은 딸기를 담으면 이동 중 깨질 수 있으니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담으셔야 합니다.

주의사항은 딸기체험을 할 때 이동하면서 옆 고랑으로 가면 안 됩니다. 그리고 딸기는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 사이로 딸기를 넣고 따면 되는데 무리하게 힘을 주면 안 됩니다.

딸기밭은 딸기 꽃도 참 아름답습니다. 딸기 꽃이 있고 막 열린 딸기 열매도 있습니다. 익지 않은 딸기도 있으니 그것을 따면 안 되지요. 붉게 익은 딸기만 따야 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크고 잘 익은 딸기가 좋겠지요. 꽃이 있으니 당연히 꿀벌도 있는데 꿀벌에 놀라지 마세요.

체험비는 15,000 원하는데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체험하면서 싱싱한 딸기를 따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지요. 그리고 딸기농장에서는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농장에 따라서 사정이 좀 다르지요. 어쩐 농장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는 곳도 있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농장에 따라서 좀 다른데 전화로 알아보면 됩니다. 그리고 체험농장에서는 딸기를 구입할 수 없습니다.

저는 논산시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서 딸기를 사 가지고 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족들은 올해 먹은 딸기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엄지척합니다. 체험농장은 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체험하는 분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주중에 가시면 좀 더 한가하게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장에 따라서 좀 다르지만 딸기 따기 말고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제가 간 농장에서는 딸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싱싱한 딸기로 현장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이번 논산 딸기축제 기간에 논산을 방문하셔서 축제도 즐기시고 딸기 체험도 하시고 딸기도 사가지고 가시면 더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