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112, 119 신고를 한 번에? '긴급신고 바로앱' 설치해 두세요!
작년 말에 방영했던 '소방서 옆 경찰서'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소방관과 경찰관의 멋진 공조로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해 가는 내용인데요. 현실에서는 드라마 주인공들보다 훨씬 더 멋지고 훌륭한 경찰관과 소방관 분들이 우리 생활안전을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그런데 가끔 112와 119의 신고 상황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실제 위급상황에서는 저 같은 내국인들은 어떡해서든 되겠지만,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분들이나 다문화 가정에서는 꽤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단일번호 신고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현실적으로 도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일부 보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공되는데요.
오늘은 5월 17일부터 제공되는 112, 119 신고 기능을 통합한 '긴급신고 바로'앱 서비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쉽게 설치! 6개 언어 지원
'긴급신고 바로앱'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다운 및 설치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앱들이 꽤 많은데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앱인지 확인하고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를 시작하면 개인정보 확인 및 단말 기능 이용권한 확인 단계가 진행되는데요. 해당 과정을 마치고 나면 위에 있는 이미지와 같이 앱을 사용할 언어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현재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베트남어, 필리핀어 6가지가 지원됩니다. 이후 과정에서 언어 변경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니 신중하게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주요기능 소개
설치된 앱을 실행하시면 위 그림에서 왼쪽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언어는 설치할 때 선택한 언어로 나오고, 저는 한국어를 선택해서 한글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묶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문자신고
그림처럼 4가지 유형(범죄, 화재, 구조/긴급, 해양 사고)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을 선택하시더라도 우측과 같이 신고내용과 첨부파일, 재난위치 확인, 신고자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 제공됩니다.
(실제 신고할 때는 입력하신 개인정보가 표시됩니다.)
신고내용을 직접 글자로 입력할 수 있고, 직접 입력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그림으로 표시된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미리 만들어 둔 사고 유형 문장을 선택하는 방식이 보조적으로 제공됩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신고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사고 현장을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가 가능하고, 재난 위치와 신고자 정보는 자동으로 입력되며, 직접 입력도 가능합니다.
두 번째. 보조신고기능
'그림을 선택해서 신고' 기능은 문자신고에서 제공하는 '그림으로 신고'와 같은 기능인데요. 신고 유형에 따라 표시된 신고내용을 선택하여 빠르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5초간 녹음 후 112 자동신고' 기능은 문자 입력이 어렵거나 말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 주변 소리를 녹음하여 바로 신고하는 기능입니다. 2가지 기능 모두 문자신고나 전화가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능이기도 하지만,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전화안내
민원안내 110, 치안관련 112, 재난상황 119로 바로 전화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입니다.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전화 걸기 화면으로 이동하여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기발한 부가기능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왼쪽 상단에 있는 메뉴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정 등의 부가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몇 가지 신박한 부가기능들이 제공되는데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가짜 전화받기 : 미리 입력해 둔 이름, 전화번호, 벨소리로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전화 기능이 아니라 전화를 받는 것처럼 화면만 표시됩니다.
② 호루라기 : 소방차와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바로 낼 수 있습니다.
③ 소화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 평소 기억하기 어려운 소화기 사용법이나 심폐소생술 방법을 동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쉬운 부분
많은 분들이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라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직은 서비스 초기라 아쉬운 부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① 언어 설정
설치할 때 선택한 언어 설정을 바꿀 수 없습니다. 외국인 분들이 사용하시더라도 각 기능들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럴 때 언어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기능이 없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② 가짜 전화받기, 호루라기 기능
위 기능은 꽤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능의 완성도가 아쉽습니다. 가짜 전화 화면이 너무 실제 전화 화면과 다르고, 호루라기 기능을 사용할 때 나오는 사이렌 소리는 중간에 뚝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다시 반복되어 진짜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서비스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치안과 재난대응은 이 땅에 사는 모든 분들께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필수 사항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긴급신고 바로 앱'은 위급 상황에서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신고 기능 통합뿐 아니라 다국어 지원은 점점 더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수를 생각하면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112, 119 신고 기능 통합 등 관련 서비스 및 지원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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