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한옥마을

익산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은

마한, 백제의 문화유적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특히,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도로 지정된 마을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과

국보 123호 사리장엄구,

국보 289호 왕궁리 5층 석탑이 함께하며,

서동공원도 가까이 있어 나들이하기도 좋습니다.

금마면에 들어서면 금마 도서관을 중심으로

멋진 한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금마한옥마을은 익산시가 한옥 건축 지원을

강화해 고도의 옛 모습을 회복시키기 위해

조성한 곳인데요.

고풍스러운 한옥 경관이 눈길을 끕니다.

익산시에서는 2015년부터

'금마고도지구 한옥 건축 지원사업'

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산 고도에서 한옥을 보수하거나 새로 지으면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정책으로 인해 금마면 일대는 새로 조성된 한옥과

한옥 숙소가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금마서계마을 도시숲은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5월의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의

상쾌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마을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입니다.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부터 흔들 그네,

간이 운동기구,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주변이 조용해 마음에 듭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인데요.

마을 안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시숲이 있어

언제든 편한 차림으로 여유롭게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공원을 빠져나와 마을 한 바퀴를 돌아보았는데요.

금마한옥마을은 일반적인 한옥 마을에 비해

나무가 많아 공기가 좋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마을 곳곳에 울창한 나무들이 심겨 있어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함께합니다.

금마한옥마을은 대부분 맞배지붕으로 지어져

차분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커다란 영화세트장처럼

잘 꾸며져 있어 놀랐는데요.

황토벽과 자연석으로 꾸며진 담장이 눈길을 끕니다.

자연스럽고 따뜻한 황토색 돌담은 마치 시간 속에서

태어난 예술 작품처럼 역사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상상해보는 것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흥미로웠는데요.

삭막한 도심에서 벗어나 걸어보는 마을 길은

지친 마음에 위로를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황토벽 돌담길을 걷다 보면 한옥 마을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전통 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빼꼼 열린 문 사이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정원과 안뜰은 또 다른 감성을 자극합니다.

일부 한옥에는 집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독특한 이름이 적힌 현판을 볼 수 있습니다.

한옥의 이름은 그 집에 담긴 이야기와

가치를 담아내는 예술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전통미까지 느껴집니다.

담장 중간 일부러 만들어놓은 미니멀한 전통문,

아이들이 걸어놓은 나무작품까지 아기자기한

주택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금마한옥마을은 익산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름다운 공간입니다.

익산 금마의 문화유적지와 함께 돌아보면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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